2021. 7. 22. 13:28ㆍDIY/아반떼 CN7
CN7 실내에 처음 접하면 누구나 이구동성 하는 말이 있다. 아니 조수석에 저 칸막이는 뭐여? (이거 수억짜리 고성능 스포츠카에 오래전부터 적용하는 방식이다. 고속으로 달릴 때 동승자가 저 부분은 왼손으로 꽉 붙잡으라고 만든 용도이다. 물론 아반떼가 고속으로 달릴 수 있는 차는 아니어서 일종의 멋스러움 용도인데 실상은 불호가 훨씬 더 많다.)
위 사진은 실내를 모던 그레이 옵션으로 선택한 차인데 울 차는 블랙 모노톤이라서 저 부분 역시 검은색이다. 걍 플라스틱이다.
용도가 뭐건 간에 걍 플라스틱이라 촉감도 그렇고 시각적으로도 그리 좋지 않다. 이 부분을 스웨이드로 랩핑해 보자.
스웨이드 랩핑지는 각자 알아서 구입. 내가 구입한 것은 하이 멀티 스웨이드라고 불리는 제품이다. 135 x 50 cm 사이즈로 판매한다. 1개만 있으면 저 부분 랩핑은 충분하다. 색상은 몇 종류가 있는데 걍 블랙으로.
탈거는 틈새에 얇은 헤라로 쑤시고 젖히면 어렵지 않게 탈거할 수 있다. 단 탈거품에는 상처가 나도 상관없지만 나머지 인접한 부품이 탈거 과정 중 상처 입지 않도록 조심한다. 탈거품에는 상처가 나도 랩핑 하면 그만이니까.
아래 사진처럼 노란색 화살표 표시한 곳을 얇을 헤라로 틈새를 찔러서 젖히면 쉽게 탈거된다. 처음에는 조수석 안전벨트 있는 쪽을 공략했는데 꿈쩍도 안 하더군. 뭔가 시도했는데 잘 안되면 위치를 바꿔서 시도해라. 비이상적으로 힘이 들어간다면 공략 포인트가 뭔가 적당하지 않다는 뜻이다.
랩핑 역시 어렵다기보다는 끈기가 있어야 됨. 접착식 스웨이드라서 후지를 벗겨내고 적당히 잡아당기면서(신축성이 있음) 붙이면 된다.
작업 후. 스웨이드가 블랙이라서 잘 구분은 안 가지만 실물과 촉감은 순정 플라스틱 상태가 비할 바가 못 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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