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트 어셈블리 (=인터메드 샤프트) 교체 DIY - 2

2020. 11. 18. 22:15DIY/제네시스 B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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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품 사 가지고 왔다. 길이는 약 60 cm 정도 된다. 양 끝을 잡아당기면 중간 부위가 늘어난다. 아래 두 번째 사진.

첫 번째 사진 하단부(사진상 좌측이 상단, 우측이 하단)에 보면 볼트 꽂는 구멍에 노란색 페인트 칠이 되어 있다. 맞은편 반대쪽 구멍에는 페인트 칠이 없다. 이거 할 일이 없어서 노란색을 칠해 놓은 게 아니다. 볼트를 오직 이 페인트 칠이 된 구멍 쪽으로만 끼워야 한다. 반대쪽으로 끼워도 볼트는 체결되지만 문제가 생긴다. 상단부에도 역시 사진상에는 안 보이지만 바닥 쪽으로 난 구멍에 노란색 페인트가 칠해져 있어서 그쪽으로만 볼트를 체결해야 한다. 

구조는 단순하고 교체 작업도 사실 상/하단의 볼트 1개씩과 중간에 삼각형태 비슷한 더스트 커버(엔진룸과 차량 내부의 격벽에 장착됨) 체결 볼트 3개만 풀어서 탈거하고 신품 장착하면 되는 작업이다. 

 아래 사진은 하단에 체결되는 볼트이다. 상단 볼트는 재고가 없어서 못샀다. 걍 기존 것 재활용할 생각. 상단 볼트는 핸들 바로 아래 부분이고 실내라서 볼트에 녹이나거나 훼손이 없을 터이니 큰 문제없다. 그러나 정비지침서에서는 샤프트에 사용되는 볼트는 재사용하지 말 것을 권장하고 있다. 구입한 볼트도 모양이 일반적인 볼트와는 사뭇 다르다. 모양이 다르다는 것은 그 기능이 일반적 볼트와는 다르다는 거지. 가격은 220원. 상 볼트는 가격이 110원이란다. 

 1편에서 언급했듯이 기술적 난이도는 잘못 체결할 경우 핸들이 틀어지기 때문에, 작업전 핸들을 정중앙으로 정렬한 상태에서 작업을 해야 한다. 그래서 기존 부품 탈거할 때 마킹 표시를 잘해 두고 탈거한 후에 신품에도 역시 구품에 마킹했던 그 자리에 마킹을 그대로 옮겨 놓고 체결하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구글에서 검색한 결과 도요타 차량의 인터메드 샤프트에 관한 TSB(Technical Service Bulletin) 문헌이 여러 개 발견되었고 역시나 이 기술문서를 참고한 결과로 알아낸 방법이다.

아래 그림들 처럼 기존 샤프트 탈거 전에 마킹 표시를 해 놓고 탈거한 후에 구품의 마킹 표시를 신품에 그래도 옮겨 표시한 후에 이를 장착하면 깔끔하게 교체가 되는 거지. ㅋㅋ. 난 궁금할 때마다 구글에서 TSB를 많이 뒤져 본다. 전 세계 모든 차량에 관한 기술적 결함에 대한 해결책들이 TSB를 뒤져보면 거의 다 건져진다. 이거 역시 도요타 캠리와 코롤라의 샤프트 결함에 대한 TSB문헌에 나온 내용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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