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3. 26. 11:56ㆍDIY/i40
예전에 슈퍼 캐패시터를 장착했다가 차를 툭하면 정비한답시고 배터리를 들어내는 경우가 비일비재하여 작업할 때마다 슈퍼 캐패시터가 걸리적거려서 아예 떼어 놓았다.
뭐 귀찮을 때 귀찮더라도 다시 달기로 결정.처음에 장착했을 때 슈퍼 캐패시터 마이너스 케이블 단자를 배터리 마이너스 단자 쪽에 연결했는데 아무래도 배터리 센서에 전원 관련 장치를 직결하는 것은 그리 좋은 방법이 아니다. 그 이유는 배터리 센서에 오류가 생길 수도 있다고 알고 있다. 이게 진짜로 그런 건지는 모른다. 마이너스 접지 케이블 시공할 때에도 배터리 마이너스 단자에 직결을 피해야 한다고 하는데 다 같은 이유에서다.
그래서 이번엔 순정 마이너스 접지 포인트에 슈퍼 캐패시터 마이너스 케이블을 연결했다.
i40 엔진룸 구조상 장착 위치가 배터리 위에 비스듬히 저렇게 놓는 수 밖에 없다.
창고에 처박아 두는 것보다 단 1%라도 효과가 있겠지 하면서 다시 달았다. 하하핫~~~
장착 후, 실제로 효과를 체감할 수 있다. 윈도우가 모두 닫힌 상태에서 윈도우 버튼을 좌/우 동시에 2개를 올리면 전기 부하가 발생하면서 순간적으로 엔진 RPM이 살짝 떨어지면서 부르르 떨다가 원상 회복되는데, 캐패시터를 장착한 후에 이 짓을 하면 RPM 변화가 확연하게 줄어들고 당연히 잠깐의 부르르 떠는 증상도 굉장히 개선되었다.
캐패시터의 특징이 전압의 변화에 저항하여 전압의 급격한 변화를 막아주는 것이다. 전하를 모으고 방출하여 안정적인 전기를 공급하는 역할을 하는 녀석이니까 당연한 결과일 수 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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