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엔진오일 그리고 브레이크액을 교체했다. 오일 종류는 DIY 안 한다. 오일류는 유*상* 또는 무*지** 등에서 입맛에 맞는 걸 구입하고 이들 오일 판매처의 협력점에 가서 교체한다. 몇 년 동안 아랄 엔진오일을 주로 사용해 오다가 지난번에 쉘 제품을 처음으로 써 봤는데 정숙성이 탁월해서 이번에도 동일한 제품인 Helix Ultra Professional 5W-30 AM-L으로 교체했다 (정숙성은 좋으나 오일 수명이 그리 오래가지는 않는 듯. 이번 교체 주기는 6,500 km이다). 참고로 이 제품 라인이 몇 가지 있는데 AM-L은 메르세데스(M) 벤츠용, AR-L은 르노(R) 계열용, AV-L은 폭스바겐(V) 계열, AG는 GM용 등으로 세분화되어 있다. 엔진오일은 걍 자기 마음에 드는 놈을 쓰면 된..

휠 얼라인먼트를 점검 및 조정한 후에 조향각 센서 영점을 잡아야 한다, 아니다 아무런 상관이 없다 등 두 개의 의견이 상충하고 있어서 몇 자 적노라. 조향각 센서(Steering Angle Sensor; SAS) 또는 조향 휠 각속도 센서 등으로 불리며, 조향 휠의 조작 속도와 각도를 검출하여 스티어링 제어, 차량자세제어(Vehicle Dynamic Control; VDC), ABS 제어 등을 하는 데 사용되는 중요한 장치이다. 특히 최근 차량에는 VDC 기능이 거의 필수로 포함되어 있기에 조향각 센서의 정상 작동은 아주 중요한 요소가 된다. 쟁점은 국내에서 휠 얼라인먼트를 조정한 후에 조향각 센서의 영점을 잡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이를 해 주는 얼라인먼트 정비소가 있는 반면에(이는 극소수) 대다수의 얼라..

에구. 어제 지하 주차장에서 고생만 하고 실패했다. 운전석 뒤부터 작업 개시하여 스프링 탈거까지는 그럭저럭 진행했는데, 아 지길슨 로워암 캠버 볼트가 머플러에 걸려서 뺄 수가 없네 그려. 그 볼트만 빼면 되는데... 작키로 차 띄우고 작업하는 거라 머플러를 탈거할 수 있는 공간도 없고 머플러 탈거하는 방법도 잘 모르겠고. 에혀... 머플러는 기다란 프라이 바로 제치면 될까 싶었는데 머플러가 유격이 별로 없는지라 공간 확보가 안 되더이다. 그래서 눈물을 머금고 작업 중단. 걍 정비소 가서 공임 주고 작업하기로... 여러분들 하지 마세요. 사실 다이로 할 만한 작업 수준이 아니긴 하지만 도전 정신만으로 한 건데 아쉽네.. 아쉬워. ==== 정비소 후기 ==== 정비소에서 공임 양쪽 다해서 7만원 주고 교체 ..

결국 지르기로... 로워암 이식할 때 잡다구리 볼트/너트 등도 모두 새 걸로. 다행히 제네와 K9은 볼트/너트가 거의 동일한 부품이 쓰인다. 아래 표에서 위 품번은 제네 부품, 아래 품번은 K9 부품. 부품 4개 (각 수량 2개씩) 합산: 9,614원 *3T000 볼트는 에어 서스펜션 차량, 3T100은 일반 서스펜션 차량. 근데 실제로 차이가 있는 건지는 모름. V 표시된 품번은 아래 댐퍼 장착을 하지 않을 거면 이 2개 부품 구입하면 됨. 난 댐퍼 장착을 하기로 하였기에 세 번째 도표의 품번들로 주문 넣음. 로워암 (K9용) 부품 2개 (각 수량 1개) 합산: 138,600원 *2013년식 K9을 기준으로 품번 파악함. 로워암 품번이 2014년식 K9에서는 55210 3T550(좌), 55220 3T..

다이 하기 전에 특히 처음 해보거나 익숙지 않은 작업하고자 할 경우 유튜브는 아주 큰 도움이 된다. 천조국 아저씨가 다이하다가 스프링이 튕겨서 팔뚝에 상처 입음. (9분 10초경부터 시청) 아래 동영상은 프런트 스트럿바(쇼바와 스프링이 결합된 부품) 탈거하다가 스프링이 갑자기 튕기는 사고. 동영상 젊은 사람은 전문 정비사가 아니라 자동차 관련 글 쓰는 사람인가 그런데 일종의 시범용으로 작업하는 것임. 나이 많은 전문 정비사 아저씨가 도와주다가 ㅋㅋ. 웃을 일이 아녀 (10분 20초경부터 시청)

천조국에서도 로워암 다이 하다가 너클과 로워암 볼트 구멍을 일치시키지 못해서 고생하는 얘기가 많이 나온다. 아래도 그중 한 가지. 아래 사진(천조국에 판매된 제네시스 쿠페 사진임)에서 노란색으로 표시한 바와 같이 로워암의 볼트 구멍과 너클의 구멍이 일치해야 볼트를 끼울 수 있다. 저거 아무것도 아닌 것 같지만 요령이 없으면 대게 곤혹스럽다. 사실 이 경우는 거의 완성한 거나 다름없다. 이 상태라면 기다란 프라이 바를 지렛대 원리를 이용해서 너클 부분을 밖으로 살짝 밀어서 구멍을 일치시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클릭하시라. 영어를 모르면 말짱 꽝!! https://www.gencoupe.com/threads/control-arm-bolt-not-lining-up-with-pics.124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