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9(KH) - 운전석 파워 윈도우 레귤레이터 고장
올해(2019년)는 마가 끼었는지 차에 자꾸 문제가 생기네.
갑자기 운전석 파워 윈도우가 고장 났다. 유리가 내려가서 움직이지 않는다. 스위치를 작동하면 모터 돌아가는 소리는 나는데 유리는 전혀 움직이지 않는다. 스위치를 막 누르다 보면 유리가 잠시 움찔거리면서 조금 위/아래로 움직인다. 잠깐 올라온 유리를 손으로 잡고 위로 당기니 수욱 올라온다. 크. 이른바 유리기어가 고장 났음을 직감했다. 유리가 좀 위로 들려지다가 더 이상 안 올라온다. 대충 2/3 지점 정도까지 올라온 상태에서 테이프로 고정시킨 채 밤새 주차장에 세워 둠. 뭐 훔쳐갈 거 없으니까.
출근 길에 공업사 들려서 뜯어보니 유리기어(윈도우 레귤레이터) 고장, 그리고 모터 기어부(플라스틱 기어)가 마손되었다. 우째쓰까. 유리기어와 모터 두 가지 부품 가격은 대략 11만 원 정도. 공임 6만 원.
부품번호 | 부품명칭 | 수량 | 가격 |
824503T000 | 모터 어셈블리-프론트 파워 윈도우,좌측 | 1 | 61600.00 |
824713T000 | 판넬 어셈블리-프론트 도어 모듈,좌측 | 1 | 46860.00 |
모터는 그냥 써도 될 듯 보이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서 고장 날 가능성이 농후해 보였다. 다이로 할 수 있는 작업이지만 아 귀찮다. 퇴근 후 지하주차장 어두운 데서 이 작업하려니 엄두가 안 나서 그냥 공업사에 수리 의뢰.
이게 이렇게 갑자기 고장 나다니 올 해는 일신상은 물론 차에까지 계속 사달이 생긴다. 조심하면 될까? 원래 항상 조심하는 스퇄인데...
수리는 잘 됐다. 걍 부품대 부품 교체라서. 자꾸 고장 나지 말그래이.
공업사는 회사 근처 가까운 곳에 처음 가 봤는데. 음. 부품 가격이 2가지 합산해서 108,460원인데 이 가격에 사실 부가세가 포함된 가격이다. 그런데 여기에 또 부가세를 붙였구먼. 만원 정도를 더 낸 셈인데 이거 가지고 싸울까 하다가 그냥 뒀다. 담부터 니네 공업사 안 간다. 주변 사람들한테도 거긴 가지 말라고 할 테다. 이런덴 상호 일부 까줘야 한다. 기흥 IC 근처에 있는 **자동차공업사 란 곳이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