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py Birthday to me.
마크 트웨인(Mark Twain). 본명은 새뮤얼 랭혼 클레멘스(Samuel Langhorn Clemens).
미국 문학의 아버지로 불린다.
어니스트 헤밍웨이는 "모든 미국의 현대문학은 마크 트웨인의 허클베리 핀의 포험으로부터 나왔다. 그전에는 아무것도 없었고, 그 후로도 없었다."라고 말하였던 미국의 작가 마크 트웨인.
아래는 그가 남긴 말 중 하나이다.
「The two most important days in your life are the day you were born and the day you find out why.」
당신의 인생에서 제일 중요한 두 날은 당신이 태어난 날과 그 이유를 깨닫는 날이다.
태어난 난, 즉 생일이지. 생일이 중요한가? 생명의 탄생이니까 중요하다고 볼 수 있지. 난 개인적으로 내 생일뿐만 아니라 가족이나 가까운 이들의 생일에 대해서도 시큰둥한 편이다. 그저 살아가는 많은 날 중 그저 또 하루일 뿐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태어나고 싶은 의지를 갖고 태어난 것도 아니고 말이야.
태어난 날 보다는 내가 이 세상을 살아가는 이유를 깨닫고 이 삶을 의미 있게 살아가려고 노력하는 자세가 더 중요하다고 본다. 이것 때문에 철학이 탄생하고 수많은 유명한 철학가들이 인간의 삶을 이해하고 해석하려고 노력한 거지. 근데 이해하려고 사색하고 탐구한 것이지 그 본질이 뭔지 어찌 알겠누?
지천명(50세)을 넘긴지도 몇 년이 되었다만, 지천명은 개뿔. 나 자신도 잘 이해 못하는데 하늘의 명을 뭔 재주로 깨닫냔 말이다. 공자님은 특출한 인물이었으니 그 자신은 50세에 지천명의 경지에 다다랐기에 이런 말을 했을 수도 있겠지.
이렇게 또 한 살을 먹는구나. 살아온 날보다 살아갈 날이 훨씬 더 짧아졌군.
바라는 소망은 당연히 로또 1등이지 ㅋㅋ. 적금 붓는다는 생각으로 매주 만원 어치(가끔씩 못 사기도 함)를 사는데 5만 원짜리 두 번인가 당첨된 게 최고다. 5천 원짜리 당첨도 쉽지 않은게 현실이고.
올해는 진짜 담배를 끊어야 하는데... 30년 넘게 피웠으면 됐지 뭔 미련이 많다고 여태껏 피우고 있으니 나도 참 한심한 놈이야.
Happy Birthday to 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