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반떼 MD - 안드로이드 올인원 장착 DIY

(작업일: 2021년 3월 6일)

올인원 장착 개시. 한적한 곳에서 사부작사부작.
실 작업 사진 몇 장 밖에 없다.

◆ 센터패시아 탈거

이렇게 센터 가니쉬, 센터패시아를 탈거하고 순정 오디오까지 탈거한다. 비교적 탈거가 잘 되는 구조로 되어 있다. 일전에 작업한 포르테는 센터패시아 탈거가 진심 너무 어려웠었다. MD는 포르테에 비하면 무척 쉽다.

올인원을 살짝 얹혀 놓은 상태에서 자동차 커넥터와 연결하여 정상 작동되는지 확인한다. 라디오 안테나 역시 연결해서 라디오가 잘 잡히는지도 확인한다. 오케이 올인원은 정상 작동한다.

◆ 핸들 리모컨 기능 확인

올인원 핸들 리모컨 설정 메뉴로 진입해서 핸들 리모컨을 세팅해 준다. 리모컨 버튼 별로 기능을 할당시켜 저장하고 리모컨 버튼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한다. 간혹 리모컨 (-) 배선이 올인원에 없는 경우가 있다. 이러면 핸들 리모컨이 작동하지 않는다. 그럴 땐 순정 배선도를 확인하여 리모컨에 들어가는 (-) 배선을 찾아서 차체 접지를 하거나 아니면 올인원 메인 케이블의 접지 배선에 브릿지를 하면 정상 작동한다. 핸들 리모컨 역시 리모컨 작동을 위한 플러스/마이너스 신호가 모두 있어야 작동한다.

금번 구입한 올인원은 커넥터 와이어링이 모두 정상적으로 잘 되어 있었다.

◆ 이제 후방카메라를 설치하자.

트렁크를 열고 트렁크 리드 내장재 트림을 탈거한다. 플라스틱 클립을 10여개 제거하면 된다.

 트렁크 가니쉬 정 중앙 바로 왼편에 보면 검은색의 사각형 플라스틱으로 막혀 있는데 이 곳에 순정 후방카메라가 장착되는 곳이다. 플라스틱 커버를 탈거하여 8파이 직경의 드릴로 구멍을 뚫어 준다. 뚫은 구멍을 통해서 후방카메라 배선을 집어 넣고 카메라는 양면테이프 후지를 벗겨 내고 플라스틱 커버에 위치를 잘 잡고 부착한다. 가니쉬 안쪽에서 고정 너트로 카메라가 움직이지 않도록 잘 조여 준다.(이 작업은 미리 했음)

카메라 본체 연결선을 통합케이블과 4핀 커넥터로 연결해 주고, 통합케이블 시작점에 있는 빨간색 (+) 선은 차량 후방신호선(후진등)에 연결한다. 검은색 (-) 선은 접지인데 통상 연결하지 않는 것이 노이즈가 덜 발생하므로 가능하면 연결하지 않는다.

후방신호선은 좌측 후진등 F27 커넥터 (4핀 흰색)의 4번 파란색 배선에 연결(브릿지)하면 된다.

노란색 화살표시한 배선 색깔은 카메라 플래시 때문에 녹색으로 보이는데, 실제 색깔은 파란색이다.

통합케이블을 트렁크 내부 좌측 상단에 있는 구멍을 통해서 뒷좌석 실내로 집어 넣고 C필러 --> B필러 --> A필러를 통과하여 센터패시아까지 끌고 간다.

후방카메라 통합케이블 끝단에 있는 RCA 노란색 영상 숫 단자를 올인원의 후방카메라 영상 입력 RCA 암 단자에 꼽는다. 또한 RCA 노란색 영상 숫 단자에서 살짝 삐쳐 나온 빨간색 배선은 올인원 메인 와이어링 커넥터 배선 중에서 Reverse 또는 Back이라고 라벨이 붙어 있는 배선과 연결한다.

후방카메라까지 배선 작업이 끝나면 차량 시동을 걸고 기어 레버를 R로 했을 때 후방 영상이 올인원 디스플레이에 잘 나타나는지 확인한다. 후방 영상까지 잘 나오면 트렁크 쪽의 카메라 배선을 잘 정리해 준다. 운행 중 잡소리가 나지 않도록 면테이프로 감고 케이블 타이로 군데군데 잘 묶어서 고정한다.

◆ 최종 장착

올인원 뒷쪽에 각종 배선 다발을 절연테이프나 면테이프 등으로 잘 감아서 잡소리가 나지 않도록 처리한다. 절연테이프 보다는 면테이프가 훨씬 좋다. 배선 다발을 제대로 마감 처리하지 않고 그냥 안쪽에 밀어 넣으면 잡소리는 물론 노이즈 발생 등 좋을 게 하나도 없다. 무엇보다도 나중에 문제가 생겨서 다시 뜯었을 때 배선이 어지럽게 널려 있으면 뒤처리가 힘들어 진다. 잘 마감해 주자.

여기서 잠깐. 탈거한 센터패시아 상단에 위치한 시계를 분리해서 올인원 마감재에 이식해 준다. 시계는 고정 피스 2개 분리 후에 들썩들썩 확 뽑으니 분리되더군.

올인원을 순정 피스로 고정한다. 탈거했던 센터패시아(이 놈은 필요 없으니 쓰레기통으로), 센터 가니쉬를 장착하여 올인원 설치를 끝낸다.

◆ 외장마이크 설치

판매자에게 케이블 길이를 긴 마이크로 보내라고 요청했었는데 3미터가 넘는 긴 걸로 보내줘서 A필러를 타고 운전석 선바이저에 자리를 잡았더니 통화 음질이 괜찮다.

◆ 올인원과 즐거운 시간 갖기

최종 완성 상태 모습이다.

음악 파일이 담긴 USB 메모리를 순정 USB 포트에 꼽아서 꼽아서 음악이 잘 나오는지 즐 감상. (안올 세팅 메뉴에서 USB 2.0으로 기본 설정되어 있는데 잘 작동함). 추가 USB 케이블(글러브박스 쪽으로 빼 놓았음)도 USB 기능 잘 작동.

올인원의 각종 앱은 와이파이 핫스팟으로 인터넷에 접속하여 업데이트 해 준다. (당연히 구글 계정으로 로그인하고 구글 플레이에서 필요한 앱을 다운로드 하거나 업데이트 한다.)

라디오, 음악, 내비게이션 앱(티맵), 후방카메라 등 모든 기능이 잘 작동한다.

잘 사용하시게.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