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7. 20. 09:29ㆍDIY/아반떼 CN7
아반떼 CN7에게 해 주는 제1호 DIY가 이거였는데 그만 사진을 찍어 놓지 못해서 포스팅이 다른 다이템보다 늦었다는...
순정 검은색 플라스틱 페달 커버를 떼내고 알로이 페달로 바꿔주자.
◆ 하우징 커버 - 악셀 페달. 품번 32730-2H100. 1,430원
◆ 패드 - 페달. 품번 32825-C2300. 3,080원
저렴하다.
브레이크 페달은 기존 순정 커버를 떼내고 알로이 페달을 끼우면 된다.
액셀 페달은 기존 페달 위에 덧 씌우는 방식이다.
5분이면 교체할 수 있다.
칙칙한 검은색 플라스틱이 블링블링한 알로이 페달로 변신 성공.
끝.
*뱀발*
동호회 보면 액셀 페달을 서스펜디드 타입(순정 상태)에서 오르간 페달 어셈블리(주로 LF 쏘나타용 부품)로 교체하는 차주들이 많다. 오르간 페달을 고정하기 볼트 구멍이 없기 당연히 CN7 차량에는 없기 때문에 판매자들이 별도의 브라켓을 만들어서 파는데 뭐 크게 힘을 받는 부분이 아니라 이것까진 이해한다. 근데 이거 어지간하면 무상 A/S 기간 중에는 건들지 마시라. 혹여나 급발진 유사 사건 발생 시 순정 서스펜디드 페달을 오르간 페달로 바꿨다면 이거 구제 불가능에 가까울 거다. 미세하지만 순정 페달의 액셀 포지션 센서의 출력 전압 값과 타 차종의 오르간 페달의 액셀 포지션 센서의 출력 전압 값이 약간 다르다.
액셀 페달 포지션 센서(APS; 운전자가 페달을 얼마만큼 밟았는지 그 신호를 연결된 스로틀 바디로 전달하고 스로틀 바디는 이에 따라 스로틀 밸브를 수신한 신호 값에 따라서 개방한다)에는 차종마다 c.t(closed throttle; 전폐), wot(wide open throttle; 전개)에 대응하는 출력 전압 값이 존재하는데 이게 차종마다 조금씩 다르다. 제조사 엔지니어들이 수많은 테스트를 통해서 각 차종별 배기량, 출력 등을 감안하여 이를 설계했을 텐데 이런 엔진 제어에 중요한 부분을 손댔다가 괜히 전기/전자 신호에 오류가 발생하여 급발진이 일어날지 누가 알겠음? 유튜브에 보면 급발진 의심 사고의 ADR(Accidident Data Recorder) 데이터를 보면 죄다 스로틀 개방이 100%로 나오는 않는가 말이다. 만약 악셀 페달을 임의로 변경하였을 경우 제조사는 이 핑계로 무조건 운전자 과실로 몰고 갈 것이 분명하고 법정 다툼을 해도 이거 판사도 구제해 주지 못할 성격의 차량 개조라고 본다.
서스펜디드 페달(아반떼), 오르간 페달(더K9, 더뉴그랜저)이 달린 차를 모두 갖고 있어서 충분히 아는데 별 차이 없다. 후기 대다수에서 오르간 페달이 훨씬 편하고 민감하게 악셀링이 가능하다고 그러던데 그냥 내가 볼 때 지극히 개인적인 느낌에 불과하다. 이런 민감한 엔진 제어 부품은 그냥 순정 상태로 타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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