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1. 30. 10:11ㆍDIY/아반떼 HD
생각보다 쉬웠음.
사다리 작키로 프런트 크로스 멤버 중앙 (견인고리 있는 자리 바로 옆)을 띄우고 작업하면 됨.
기어 들어갈 수 있는 높이로 들어주고 우선 언더커버 탈거해야지 롤 스토퍼가 보인다.
관통 볼트/너트부터 풀러 준다. 롤 스토퍼 고정에 쓰이는 볼트/너트는 전부 14mm이다.
하부 볼트 제거.
좌/우 날개 볼트 제거. 요게 조금 어렵다. 반드시 플렉시블 기어 렌치 또는 75도 굴곡형 옵셋 렌치가 있어야 된다. 둘 다 있는 게 바람직. 옵셋 렌치로 일단 브레이킹 하고 플렉시블 기어 렌치로 풀러 준다.
오늘의 최대 난관. 볼트를 다 푸르고 이 녀석을 빼내야 하는데 공간이 협소해서 어렵다. 뭐 방법이 여러 가지 있겠으나 나는 라디에이터 쿨링 팬을 이격 시켜서 공간을 확보해서 빼냈다. 쿨링팬 이격은 생각보다 쉽다. 빼낼 때 이 놈을 회전시켜 수직 방향으로 세우고 조수석 쪽 공간으로 빼낸다. 운전석 쪽은 공간이 더 좁아서 안됨.
탈거된 녀석.
부싱이 크게 갈라진 곳은 없으나 미세한 갈라짐이 보인다. 수고했으니 잘 쉬거라.
분해의 역순으로 장착.
관통 볼트는 공차체결로 마무리. 처음엔 작키로 들어올려진 상태에서 조였다가 찜찜해서 작키를 완전히 내리고 하중이 걸린 상태에서 이른바 공차체결로 마무리. 돗자리 깔고 옆으로 누워서 관통 볼트/너트에 공구 끼우고 손을 쭉 뻗어서 공구질 하면 충분히 볼트를 강력히 조일수 있음. 공간의 문제로 토크렌치 쓸만한 상황이 안됨. 하부 볼트만 토크렌치로 조임.
교체 후에 사진을 못 찍었군.
차 밑에 기어 들어갈 작정만 하면 그리 어렵지 않은 작업임.
단, 안전 확보, 필요 공구 그리고 옷 지저분해질 각오(은박돗자리 필수)가 필요. 물론 사고 나면 향 냄새 맡을 수도 있다는 두려움도 잊지 말아야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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