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반떼 HD - 후방카메라 장착 DIY

2020. 11. 30. 10:13DIY/아반떼 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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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뽐뿌가 와서 하게 된 다이.

​거치식 4.3인치 모니터와 36만 화소 후방카메라 세트로 5만 원에 구입.

적색원: 후카 플러스 전원선(후진 신호선에 연결), 흑색원: 후카 마이너스 배선(암것도 연결하지 않는다)
모니터 전원용 배선. 검은색 단자를 모니터에서 나온 적색 단자에 연결. 배선 두 가닥중 플러스용은 ACC전원퓨즈에, 마이너스용은 차체 접지
모니터 노란색 단자는 후카에서 나온 노란색 단자와 연결(영상 단자)

트렁크 리드 내장재 벗겨내고 트렁크 가니쉬 탈거. 내장재 고정 리테이너 클립은 10개 중 절반 가량은 잘 안 빠져서 니퍼로 강제로 뽑음. 당연 강제로 뽑은 리테이너는 못씀. 이런 리테이너는 여유분으로 쟁여 놓고 사용.

탈거한 가니쉬에 자리 잡고 드릴로 타공하고 동봉된 나사로 조이고 안쪽에는 방수 차원에서 글루건으로 떡칠해줌. 첫 구멍 타공을 위치 선정 잘못으로 그 좌측 바로 옆에 다시 뚫음. ㅋㅋ. 아방이 가니쉬 정가운데는 트렁크 여는 손잡이로 경사져 있어 후카 자리로 부적절. 물론 플라스틱을 덧대서 작업 가능한데 마땅한 재료가 없어서 가니쉬 좌측에 설치. 저 자리가 순정 후카 자리이기도 하다. 첨에는 가운데가 아니면 후방 영상이 한쪽으로 많이 치우치지 않을까 염려했는데 실제론 전혀는 아니고 약간만 치우친 정도더군.

트렁크 리드 좌측(운전석쪽)후방 신호선. 흰색 커넥터의 회색이 후방 신호선이다.

회색선 중간을 까서 후카 후방신호 배선과 브릿지. 후카 마이너스 배선은 암것도 연결하지 않는다. 이걸 마이너스 배선에 연결하거나 또는 차체 접지를 할 경우 오히려 노이즈가 발생할 가능성이 많기 때문이다. 연결하지 않아도 작동에 전혀 문제없으니 염려 붙들어 매시오.

후카 배선은 순정 배선 라인을 따라서 케이블 타이로 잘 고정 및 정리해 준다. 트렁크 좌측 상단에 운전석 뒷자리 C필러 쪽으로 순정 배선 유입 통로(스폰지로 막혀 있는데 살짝 걷어내고 옷걸이에 배선 묶어서 밀어 넣으면 됨)가 있으니 옷걸이를 이용해서 후카 배선 실내로 인입하고 웨더스트립 벗겨내서 천정 마감재 속으로 배선 끌고 운전석 A필러까지 전개.

모니터 전용 전원 작업을 해준다. 플러스 배선을 ACC전원이 인가되는 퓨즈에 연결하고 마이너스는 차체 접지하여 모니터 전원 공급 작업해 준다. A필러 탈거해서 배선 잡소리 안 나게 잘 마감 처리하고 모니터 자리를 잡아주고 양면테이프로 고정.

시험 작동해 보고 뒷마무리.

후카 자리를 잘 잡았는지 범퍼가 약간 보이면서 후방 영상이 잘 나옴. 가격 대비 화질 괜찮군요.

5만 원에 후진 안전 확보.

끝.

=========== 재작업 후기 =============

기껏 없었던 후카를 달아줬더니 아들 녀석이 후카를 한쪽으로 치우치게 달아서 주차안내선이 좌/우 차이가 있어 후진할 때 오히려 헷갈린다는 투정을 해서... 고민 끝에 귀찮지만 재작업 했음.

기존 가니쉬에 이미 첫번째 실패한 구멍, 두 번째 구멍에 후카를 장착한 상태라 다시금 위치 이동하면 구멍을 하나 더 뚫어야 해서. 에잉. 가니쉬를 새로 사자. 그래서 샀더니 도색이 안된 상태로만 부품이 나오네요. 그냥 시커먼 플라스틱. 그래서 흰색 락카칠을 애써서 해봤더니 아방이 흰색과 차이가 꽤 나서 포기. 그래서 다시 상온흑색착색제로 도색. 이건 검정 무광임. 하... 이미 흰색 락카칠 할 때 페인트가 좀 뭉쳐있는 곳이 있어서 사포로 좀 밀긴 했지만 여전히 맘에 안 드네요. 그래서 그냥 기존 가니쉬를 쓰기로.

트렁크 리드 내장재 다 걷어 내고, 배선에 잔뜩 감아논 절연테이프 다시 벗겨내고 좀 짜증. 어쩌고저쩌고 해서 위치는 잘 잡았네요.

기존 구멍난 곳은 글루건으로 막아줌.

정중앙은 가니쉬 안쪽에 간섭이 있어서 안 됨.

가니시 중앙이 트렁크를 열고 닫는 손잡이 위치라 평평하지 않기 때문에 후카를 평평한 상태로 설치해 주는 것이 이 작업의 포인트. 스폰지 테이프 3장 붙이고 그 위에 플라스틱 조각 2개를 T자 형태로 거치해서 평평한 상태를 만들어 주었음. 나름 고민해서 작업한건데 내구성이 어떨지. 플라스틱 조각은 단순히 후카와 스폰지 테이프 사이에 끼우고 가니쉬 안쪽에서 후카 고정 나사를 조여서 단단히 끼워 있도록 만들어 주었음. 적당한 브라켓 용도의 재료가 있다면 좋을 텐데 없다 보니 주변에서 보이는 재료만으로... 그래도 결과는 좋네요.

범퍼가 적당히 보이면서 이제는 주차안내선도 훨씬 실제와 비슷한 상태가 되었음. 기존 위치도 그리 좌/우 편차가 있긴 한데 봐줄만 하더구먼 아들놈이 까탈스러워서. 고맙다는 말도 안하네요. 자식 키워봤자 다 소용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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