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py Birthday to me.

2021. 1. 8. 01:08잡동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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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트웨인(Mark Twain). 본명은 새뮤얼 랭혼 클레멘스(Samuel Langhorn Clemens).

미국 문학의 아버지로 불린다.

어니스트 헤밍웨이는 "모든 미국의 현대문학은 마크 트웨인의 허클베리 핀의 포험으로부터 나왔다. 그전에는 아무것도 없었고, 그 후로도 없었다."라고 말하였던 미국의 작가 마크 트웨인.

아래는 그가 남긴 말 중 하나이다.

「The two most important days in your life are the day you were born and the day you find out why.」
당신의 인생에서 제일 중요한 두 날은 당신이 태어난 날과 그 이유를 깨닫는 날이다.


태어난 난, 즉 생일이지. 생일이 중요한가? 생명의 탄생이니까 중요하다고 볼 수 있지. 난 개인적으로 내 생일뿐만 아니라 가족이나 가까운 이들의 생일에 대해서도 시큰둥한 편이다. 그저 살아가는 많은 날 중 그저 또 하루일 뿐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태어나고 싶은 의지를 갖고 태어난 것도 아니고 말이야. 

태어난 날 보다는 내가 이 세상을 살아가는 이유를 깨닫고 이 삶을 의미 있게 살아가려고 노력하는 자세가 더 중요하다고 본다. 이것 때문에 철학이 탄생하고 수많은 유명한 철학가들이 인간의 삶을 이해하고 해석하려고 노력한 거지. 근데 이해하려고 사색하고 탐구한 것이지 그 본질이 뭔지 어찌 알겠누?

지천명(50세)을 넘긴지도 몇 년이 되었다만, 지천명은 개뿔. 나 자신도 잘 이해 못하는데 하늘의 명을 뭔 재주로 깨닫냔 말이다. 공자님은 특출한 인물이었으니 그 자신은 50세에 지천명의 경지에 다다랐기에 이런 말을 했을 수도 있겠지.

이렇게 또 한 살을 먹는구나. 살아온 날보다 살아갈 날이 훨씬 더 짧아졌군.

바라는 소망은 당연히 로또 1등이지 ㅋㅋ. 적금 붓는다는 생각으로 매주 만원 어치(가끔씩 못 사기도 함)를 사는데 5만 원짜리 두 번인가 당첨된 게 최고다. 5천 원짜리 당첨도 쉽지 않은게 현실이고.

올해는 진짜 담배를 끊어야 하는데... 30년 넘게 피웠으면 됐지 뭔 미련이 많다고 여태껏 피우고 있으니 나도 참 한심한 놈이야.

Happy Birthday to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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