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K9 - 얼라인먼트 후기

2021. 5. 6. 22:35DIY/The K9 (R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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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3개월된 주행거리 약 11,500 Km의 더K9.

출고 후, 핸들 센터 정렬이 이상하게 우측으로 아주 미세하게 틀어진 듯 하여 직영서비스에서 정비기사가 감으로 프런트 좌/우 토우만 살짝 조정. 그랬더니 이번엔 핸들 센터가 좌측으로. 다시 얘기해서 이번에도 감으로 프런트 좌/우 토우 조정. 음 감으로 토우 조정을 했으니 제대로 될리가... 영 마음에 안 든다.

블루핸즈이지만 1급 정비소를 방문하여 얼라인먼트 기계로 토우 조정. 역시나 기계로 측정하니 핸들이 우측으로 돌아간 것이 확인됨. 토우 조정. 그래도 이상한 느낌적 느낌. 다시 또 방문해서 토우 조정(1급 정비소 두 번째 방문 시에는 얼라인먼트 기계가 아닌 정비기사 감으로 조정한 듯).

이렇게 타고 댕기면서 1년이란 기간이 지났고 얼라인먼트를 함 교정할 때가 되었기에 타이어샵에 방문.

헌터사의 최신 얼라인먼트 기계가 있는 곳이다.

교정 전. 역시 프런트 토우가 불량하게 나온다. 이러니 핸들 센터가 살짝 좌측으로 틀어진게지. 리어 쪽은 양호하다.

리어 쪽은 데이터 상으로는 녹색이긴 하나 캠버 각이 좀 누워 있는 상태라 캠버 조정, 토우 조정.

리어 조정 후 프런트 토우 조정 작업. 공차 상태일 때와 운전자 1명이 탑승한 상태가 되면 얼라인먼트 값이 당연히 바뀌기 때문에 운전자 1명이 탑승했을 때를 기준으로 맞춰 주더군. 아래 사진은 공차 상태인데 이 상태에서 운전자가 탑승하면 얼라인먼트 값이 살짝 바뀌는데 공차 상태에서는 이 정도로 맞춰 놓는 게 더 좋다고 함.

교정 후 며칠 동안 운행을 해 보니, 핸들 센터는 이제는 살짝 우측으로 돌아간 듯한 느낌적 느낌인데 이게 사람마다 핸들 센터를 인지하는 수준이 다 다르기 때문에. 과거 얼라인먼트 기계는 핸들을 정중앙 정렬하고 보통 지지대로 핸들이 돌아가지 않도록 고정시킨 상태에서 작업했는데 이번 작업한 곳은 핸들을 고정하지 않고 작업하더이다. 윈토우라는 헌터 장비에만 들어있는 기술이라고 하던데. 신기한데 어떤 원리인지는 모르겠음.

타이어판다 xx점에서 작업 받았는데 추천하기엔 좀 뭔가 부족하다. 특히 손님이 도착하면 어떻게 오셨나를 물어본 후에 지금 작업 상황이 어떻고 얼마 정도 기다려야 되고 뭘 좀 알려주면 좀 좋아. 얼라인먼트 보러 왔는데요 라는 나의 한 마디 말 이후에 아무런 피드백이 없다. 언제 내 차례인지도 알 길이 없고 마냥 근 1시간 동안 멀뚱히 기다렸다.

작업 품질을 떠나서 이렇게 손님 응대를 하면 다음에는 방문하고 싶어도 썩 내키지 않는다.

암튼 이대로 그냥 탈까 하다가 5일 정도 지나 재방문하여 핸들 센터 정렬을 다시 한번 교정했다. 이제 제대로 잡혔다. 기술은 괜찮은 편인 것 같다. 손님 응대만 과친절까지는 아니어도 좀 만 고치면 좋겠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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