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반떼 CN7 - 신차 셀프 등록 후기

신차 패키지 작업 완료 후 다음 날 바로 인근 차량등록사업소를 직접 방문하여 등록을 했다. 신차 등록은 여러 번 직접 해 본 경험이 있는지라. 지금 타는 더K9도 내가 직접 등록했었다.

신차 등록을 하기 위해서 필요한 서류는 아래와 같다.

영맨한테 받을 서류

- 자동차 제작증

- 세금계산서

- 임시운행 허가증

- 임시번호판(이건 차 앞/뒤에 붙어 있으니까 직접 탈거하면 됨. 십자 드라이버와 뻰지 정도만 있으면 됨. 혹 직접 탈거가 어려우면 번호판제작소 직원에게 부탁하자.)

소유자 본인이 준비할 서류

- 자동차보험 (따로 보험가입증명서 없어도 된다. 요샌 등록사업소에서 전산으로 조회한다). 차대번호로 미리 보험을 든다.

- 본인 신분증 (대리인이 등록할 경우는 추가 서류가 필요하니 미리 알아보고 챙겨야 한다.)

- 약간의 현금 (인지대, 공채할인 비용은 현금으로 납부해야 한다.)

- 많은 현금 또는 카드: 취등록세는 현금으로 내도 되고 카드(할부도 됨) 결제도 된다.

- 번호판 가드. 미리 인터넷으로 구입하던지 또는 영맨이 서비스로 주기도 한다. 미처 사질 못해도 상관없다. 차량등록사업소 번호판 제작소에 판매하니까 거기서 구입해도 된다. 온라인 가격보다 아주 조금 비쌈.

사업소에 비치된 서식 중에서 자동차 신규등록 신청서를 작성하여 관련 서류, 임시번호판을 함께 제출하면 등록사업소 직원들이 잘 안내해 주니까 순차적으로 해당 창구 방문해서 한 단계씩 처리하면 된다.

신차등록서류 제출 → 차량 번호 선택 → 취득세 고지서 수령 → 취득세 납부 → 공채 납부 → 차량등록증 수령 → 번호판 제작 → 번호판 부착 순서로 진행된다.

등록 과정 중, 차량 번호 선택 과정이 있는데 보통 무작위로 선정된 번호 10개를 보여준다. 이 중에서 마음에 드는 번호를 고르면 된다. 등록사업소마다 다를 수 있지만 10개 번호 전부 마음에 들지 않을 경우 한 번만 리셋해서 다시 10개를 보여 달라고 부탁하면 보통은 해 준다. 되면 다행이고 아니면 말고.

이렇게 번호 선택을 하면 차량 등록 및 세금 납부를 하면 차량등록증을 수령하게 된다. 이 차량등록증을 들고 번호판 제작 사무실(보통 등록사업소 내부에 있음)에 제시하면 번호판을 제작해 준다. 물론 번호판 제작비용을 납부해야 한다. 등록사업소마다 비용은 조금씩 차이가 있다. 경기도 오산시 차량등록사업소의 경우 필름식 신형 번호판 제작비는 2.8만 원이다.

번호판 가드를 미리 준비하지 못했다면 번호판 제작소에서 가드를 구입하면 된다.

20 ~ 30 여분 기다리면 번호판 제작이 끝나고, 번호판 제작소 직원이 알아서 번호판을 달아준다. 어떤 등록사업소는 장착비로 2 ~ 3천 원을 받기도 한다. (번호판 제작비에 번호판 부착 비용까지 포함된 사업소가 있고 그렇지 않은 곳도 있고 그렇다.)

이렇게 신차 등록을 잘 마쳤다.

사고 내지도 말고 사고 당하지도 말고 잘 타거라.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