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8. 20. 11:06ㆍDIY/i40
(주행거리: 118,900 km)
현재 브레이킹 시 져더(judder) 현상은 전혀 없으며, 중고 구매 직전에 중고차 딜러가 프런트 브레이크 패드는 모비스 순정품으로 교체해 놓았었다.
차령이 9년이 넘다 보니 디스크 로터의 녹, 로터 가장자리에 턱짐 현상이 약간 있어서 9년이나 탔으면 이참에 갈아주는 것이 여러모로 정신 건강에 좋을 듯하여 디스크 로터를 교체하기로 결정했다.
부품 정보
헐.. 순정품이라 역시 비싸군.
이럴 땐 당황하지 말고 애프터 마켓 제품을 찾아보자. 디스크 로터 애프터 마켓 제품은 KGC(구: 금강)와 평화발레오 등 이 두 회사 제품이 가장 흔하다. 뭐가 더 좋다 이런 거 큰 의미 없다. KGC도 써 봤고 평화발레오도 써 봤다. 브레이크 계통이라 모비스 순정품을 고집하는 이들이 있는데 각자의 가지 판단하에 결정하면 된다.
서킷을 주행하는 차도 아니고 급가감속을 하면서 무리한 브레이킹을 할 일이 없는 일반적인 운전자라면 애프터 마켓 디스크 로터를 사용해도 전혀 사용에 무리가 없다. 무엇보다 가격이 싸니까.
평화발레오 제품이 몇 천원 더 싸서 평화발레오로 결정. 사공이 디스크 로터 품번에 해당하는 평화발레오 품번은 RB1080 이다. 살룬이냐, 왜건이냐에 따라서 품번이 다르니 유의한다.
개당 32,600원 x 2개 = 65,200원 (택배비 별도 3,000원).
모비스 순정 디스크 로터 1개 가격보다 조금 더한 가격으로 애프터 마켓 디스크 로터 2개를 겟.
디스크 로터 교체 포스팅은 여러 번 올렸기 때문에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 사이드 브레이크 체결, 뒷바퀴에 고임목
- 사다리 자키로 잭 업
- 타이어 탈거
- 캘리퍼 탈거
- 디스크 로터 탈거
- 탈거의 역순으로 신품 디스크 로터 장착
흐~~ 쉽다. 개인 다이어가 엔진 룸 정비가 아닌 하체 정비를 처음 도전할 경우 브레이크 패드 교체가 일순위일 텐데 디스크 로터 교체 역시 브레이크 패드 교체 경험이 있다면 어렵지 않게 작업이 가능한 부분이다.
조수석 디스크 로터가 들러붙어서 졸라 안 빠졌다. 중망치로 10여 대 때리는 빠지더군. 운전석은 망치질 두 방에 빠졌다. 교체할 대상이라 망치로 때려서 디스크 로터를 뺐지만 교체 작업이 아닌데 디스크 로터를 탈거할 경우 망치질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아무래도 흠집이 생길 수 밖에 없다.
막상 탈거하니 그렇게 막장인 상태는 아니군.
문제는 운전석에서 탈거한 캘리퍼의 가이드 로드(핀) 한 개가 완전 녹으로 고착 직전이었다.
고착 일보 직전의 가이드 로드에는 흙이 들어갔는지 휴지로 닦아내니 그리스에 흙(먼지)이 범벅이 되어 있다. 고무 부트가 있기 때문에 쉽사리 흙이 들어가는 구조는 아닌데 빗물이 많이 고인 곳에 한번 푹 잠겼었나? 최대한 깨끗이 닦고 가이드 로드가 들어가는 구멍도 보루로 열심히 쑤셔서 잔여물을 최대한 닦아냈다.
가이드 로드에는 전용 그리스를 잘 펴 발라주고 삽입. 슬라이딩이 원활하게 작동됨을 확인하고 장착.
이 더위에 이런 노상에서 하체 작업하려니 땀으로 온몸이 푹 젖었다. 더운 여름에는 가능하면 이런 하체 작업은 안 하는 것이 좋다.
디스크 로터 교체 후에 브레이크 필링은 훨씬 더 좋아졌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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