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40 - 10.4인치 태블릿 장착

그동안 8인치 태블릿을 달아서 KT 데이터 쉐어링으로 티맵, 유튜브 뮤직 등을 사용해 왔었는데 이 태블릿의 밝기가 현저히 구려서 햇빛이 쨍한 낮에는 화면 밝기를 최대로 해도 가독성이 매우 떨어지는 불편함이 있었다.

 

1년 전쯤에 10.4인치 태블릿을 구입해서 주식투자 전용으로 사용했었는데 아무래도 데스크탑이나 노트북보다는 태블릿으로 주식 매매하기가 좀 거시기하다. 특히 차트를 구현하고 선을 긋는다든지 등등 불편하기 짝이 없다.

그래서 8인치 태블릿을 떼내고 10.4인치를 차에 달아서 사용하기로 했다. 최근 스마트폰도 KT에서 SK로 번호이동했고 말야.

 

후훗. 화면이 대따시 커지고 폰트 역시 키우니 노안임에도 불구하고 가독성이 매우 좋군. 밝기 역시 기존 제품보다 3배 정도 밝다.

거치는 기존 자석 거치대를 시디플레이어 상단 좌/우에 2개를 붙여서 8인치 태블릿을 사용했었는데 10.4인치를 이 상태에서 거치하니 요철 부위를 지날 때 아무래도 커진 화면 때문에 태블릿 윗부분에 떨림이 있어서 또 다른 자석식 거치대를 대쉬보드 정중앙에 붙여서 태블릿 상단 중앙을 지지하니 아주 단단하게 붙어있다. 관절식이라 길이 및 각도 조정이 비교적 자유롭기 때문에 태블릿 뒷면을 잘 지지해 준다. 알리에서 1.81불에 구입했음. 3천원이 채 안되는데 제품 품질은 매우 양호하니 좋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SK는 데이터 쉐어링이 KT와 좀 다르다. KT는 사용 중인 요금제 내에서 데이터만 나눠쓰는 방식이라 처음 개통할 때 유심 값만 지불하고 별도의 사용료가 없는데 SK는 최고 비싼 요금제((99요금제인가?)에서는 무료지만 이보다 낮은 요금제에서는 매월 5,000원(5G 요금제)을 지불해야 한다. 그래서 그냥 핫스팟을 켜서 데이터를 쓰고 있다. 뭐 매번 핫스팟을 켜줘야 하는 불편함만 있을 뿐이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