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스펜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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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어 스프링 다이 성공
우선 짤막 후기. 근 5시간의 사투 끝에 리어 운전석 스프링 어퍼/로워 패드 교체. 그리고 저번에 작업하다 실패해서 정비소에서 마무리했던 리어 조수석 스프링 어퍼/로워 패드 교체 후 찌그덩 소음 점검. 볼트 구멍 맞추기는 여전히 쉽지 않았음. 그러나 한쪽 성공하고 나니 다른 쪽은 요령이 생겨서 그나마 수월했음. 리어 운전석부터 작업했는데 스프링 탈거 후 패드 교체하고 재장착하다가 작키 위치를 잘못 선정해서 작키 위로 올리면서 즉 로워암을 받치고 잭업 하다가 스프링이 팅 하면서 튕겨나감. ㅋㅋ. 심장 완전 쫄깃해졌음. 암튼 장시간. 쪼그리고 그리고 차 밑으로 기어들어가고 하는 통에 지금 허리가 넘 아프다오. 그래도 성공에 므흣함. 자세한 후기는 나중에. 혹시 이거 보고 절대로 이 다이는 따라하지 마시오.
2020.11.23 -
제네시스 리어 서스펜션 스프링 DIY 재도전 예정
음. 일전에 요거 다이 하다가 개고생 했었는데... 이대로 실패로 접긴엔 내 자존심이 허락 안 해.. ㅠㅠ. 그래서 재도전 결정. 우선 필요한 공구류 추가 구매함. 19 mm 옵셋 렌치. 한쪽은 옵셋 렌치이고 반대쪽은 라쳇(기어)식 렌치가 붙어있는 놈이다. 전장이 무려 420 mm로 충분한 힘을 줄 수 있을 정도로 길다. 요거이 있어야 쇼바 하부 고정 볼트를 풀 수 있다. 제네시스는 구조상 뒷쇼바 하부 볼트에 일명 복스 렌치는 접근이 곤란하기 때문이다. (사용 후기: 이 기어 라쳇 물건이다. 길이가 길어서 우선 웬만한 하체 볼트를 풀기 위한 지렛대 원리를 이용한 충분한 힘주기가 가능하고 또 한쪽이 기어식이라서 아주 편하다. 양쪽이 모두 옵셋 렌치로만 되어 있으면 한번 돌려서 풀고 렌치 빼서 다시 끼워서 ..
2020.11.23 -
서스펜션 주요 부품 공차 체결
공차 체결? 이게 뭥미? ㅋㅋ. 나도 안지 한 1년 정도. 공차 체결이란 말 자체가 그리 적확한 표현이 아닌 듯한데 암튼... 영어로는 clocking bushings on the ground. 해석하면 차량에 하중이 걸려있는 상태에서 부싱 체결부위를 조이라는 야그임. 이게 어떻게 공차 체결이라는 말로 쓰이는지? 공차란 개념이 뭐지? 빈 차란 뜻 아닌가? 그 뜻이 아니고 tolerance, 허용오차를 의미하는 그 공차인가? 우리말이 때때로 넘 어려워. 게다가 한자까지 병용하니까 더 그렇다. 정비소에서 대게 2주식 리프트에 차를 들어 올리고 하체 각종 서스펜션을 구성하는 암(arm), 스트럿 바(일명 쇼바) 등을 교체하게 되는데 차량이 리프트에 들린 상태에서는 서스펜션에 하중이 걸려있지 않는 상태가 된다...
2020.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