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진커버(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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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디자인) 커버가 헐거울 때?
엔진 커버 또는 디자인 커버라고 부르는 녀석은 사실 별 특별한 기능은 없다. 엔진 룸의 얽히고설킨 각종 배선이 그냥 휑하니 드러나 보이면 보기에 그다지 좋지 않기에 커버를 씌워서 깔끔하게 보이도록 하는 용도가 주목적이다. 여기에 부가 기능을 집어넣은 것이 커버 내측에 두터운 폼을 집어넣어서 엔진 소음을 좀 줄이기도 한다. 이 커버가 예전엔 볼트로 고정되었지만 요샌 거진 인슐레이터라는 고무를 엔진에 부착된 스터드 볼트에 딱 맞물려서 고정시키는 방식이다. 커버를 탈거하고 다시 장착하고를 많이 반복하다 보면 인슐레이터 고무의 구멍이 헐거워지고 결국 이것이 단단히 고정되지 못하고 엔진 떨림에 동기 되어 덜덜거리는 소음을 발생시키기도 한다. 따라서 엔진 커버 고정이 헐겁다 싶으면 인슐레이터 고무를 교체하면 된..
2020.12.09 -
제네시스 BH 글래스 런 교체 DIY
글래스 런 (Glass Run), 글라스 런, 글라스 런 찬넬 등으로 불리는 부품이다. Window run channel 이라고도 불린다. 여기서 채널을 우리나라에서 부품명에서는 찬넬이라고 표기하기도 한다. 뭥미? 찬넬? 영어의 국문 표기를 제대로 하던지. 윈도우 글래스는 상/하 동작을 하게 되는데 이 글래스 테두리에 꼽혀 있는 고무 몰딩으로 생각하면 된다. 역시 고무 재질이라서 오래되면 탄력을 잃게 되고 따라서 글래스 상/하 운동이 원활하지 못하게 된다. 왜 파워 윈도우 버튼을 눌렀을 때 글래스가 잘 올라가거나 내려가지 못하고 빌빌 거릴 때가 있다. 이것은 윈도우 모터 고장일 수도 있지만 글래스 런의 경화 현상으로 일어나기도 한다. 임시방편으로는 글래스 런에 실리콘 그리스(스프레이 형식)를 듬뿍 도..
2020.11.24 -
뻘짓 DIY - 제네시스 엔진커버 공명통 흡음재 처리
동호회 글에서 엔진 커버 안쪽에 공명통이 붙어 있는데 그 안쪽에 흡음재 처리했더니 엔진음이 더 부드러워졌다는 글을 보고 갑자기 다이 신공을 시전. 제네시스 3.3 MPI 엔진 정숙성은 국내 최고 수준이다. V6형 엔진인 현기의 2.7리터 MPI 엔진 차량과 비교해도 진동, 소음 억제는 훨씬 뛰어나다. 3.3 GDI 엔진부터는 GDI 엔진의 구조적 문제로 진동과 소음이 더 크다. 그래서 사실 이 짓을 안 해도 되는데 굳이 다이 뽐뿌질이 생겨서 시전 한다. 준비물은 흡음재(이른바 신슐레이터). 3미터의 정식 신슐레이터는 비싸고 짝퉁으로 나온 저렴한 흡음재로 작업. 우선 엔진 커버를 탈거한다. 탈거한 엔진커버 모습 엔진커버를 뒤집으면 한쪽 구탱이에 공명통이 자리 잡고 있다. 십자 스크류로 고정되어 있는데 한 ..
2020.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