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진(디자인) 커버가 헐거울 때?

2020. 12. 9. 09:58DIY/스포티지R-그랜드카니발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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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 커버 또는 디자인 커버라고 부르는 녀석은 사실 별 특별한 기능은 없다. 엔진 룸의 얽히고설킨 각종 배선이 그냥 휑하니 드러나 보이면 보기에 그다지 좋지 않기에 커버를 씌워서 깔끔하게 보이도록 하는 용도가 주목적이다. 여기에 부가 기능을 집어넣은 것이 커버 내측에 두터운 폼을 집어넣어서 엔진 소음을 좀 줄이기도 한다.

​이 커버가 예전엔 볼트로 고정되었지만 요샌 거진 인슐레이터라는 고무를 엔진에 부착된 스터드 볼트에 딱 맞물려서 고정시키는 방식이다. 커버를 탈거하고 다시 장착하고를 많이 반복하다 보면 인슐레이터 고무의 구멍이 헐거워지고 결국 이것이 단단히 고정되지 못하고 엔진 떨림에 동기 되어 덜덜거리는 소음을 발생시키기도 한다.

​따라서 엔진 커버 고정이 헐겁다 싶으면 인슐레이터 고무를 교체하면 된다.

스포티지 R에 들어가는 인슐레이터 품번은 다음과 같다.

부품번호

부품명칭

수량

가격

292452F000

인슐레이터

4

330

엔진 커버를 탈거하고 뒤집어서 기존 인슐레이터를 플라이어로 잡아 빼고 새 걸 집어넣으면 된다. 잡아 뺄 때 뻑뻑하니 잘 안 빠지면 WD40을 뿌리면 수월하게 뺄 수 있다.

기존 인슐레이터 4개 중 1개가 헐거워서 커버 고정이 단단히 안되어 덜덜거리면서 소음을 일으켜서 부품 가격이 싸니까 4개 모두 새 걸로 교체했다.

빼낸 놈들

다이 아닌 다이였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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