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슐레이터(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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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디자인) 커버가 헐거울 때?
엔진 커버 또는 디자인 커버라고 부르는 녀석은 사실 별 특별한 기능은 없다. 엔진 룸의 얽히고설킨 각종 배선이 그냥 휑하니 드러나 보이면 보기에 그다지 좋지 않기에 커버를 씌워서 깔끔하게 보이도록 하는 용도가 주목적이다. 여기에 부가 기능을 집어넣은 것이 커버 내측에 두터운 폼을 집어넣어서 엔진 소음을 좀 줄이기도 한다. 이 커버가 예전엔 볼트로 고정되었지만 요샌 거진 인슐레이터라는 고무를 엔진에 부착된 스터드 볼트에 딱 맞물려서 고정시키는 방식이다. 커버를 탈거하고 다시 장착하고를 많이 반복하다 보면 인슐레이터 고무의 구멍이 헐거워지고 결국 이것이 단단히 고정되지 못하고 엔진 떨림에 동기 되어 덜덜거리는 소음을 발생시키기도 한다. 따라서 엔진 커버 고정이 헐겁다 싶으면 인슐레이터 고무를 교체하면 된..
2020.12.09 -
올뉴모닝 TA - 쇼바 인슐레이터 더스트 커버 교체 DIY(부제: 동일 차종은 must have item)
중고로 갖고 온 올뉴모닝 2014년식. 핸들을 돌리면 드륵 드르륵 하면서 소음이 난다. 한 직원이 자기 차 오무 기어 나가서 나는 소리랑 똑같다고 한다. 내가 청음을 해 보니 오무 기어 쪽에서 나는 소음과 비슷한 듯 하지만 그건 아니지 싶은 느낌이다. 등속조인트 문제로 나는 소음과도 다른 성격의 소음이다. 음... 카페를 열심히 뒤졌다. 모닝 고질병 중의 하나로 쇼바 인슐레이터 고무 문제일 가능성이 있다. 대게 쇼바 인슐레이터라 함은 아래 부품도해에서 54610처럼 생긴 녀석을 말한다. 그런데 모닝 쇼바 구조에서는 그 위에 부품 하나가 있는데 이 녀석이 고질병을 일으키는 놈이다. 일단 부품 구입부터. 부품번호 부품명칭 수량 가격 546272K000 커버-인슐레이터 더스트 2 1540 그냥 고무 재질의..
2020.12.08 -
제네시스 BH 글래스 런 교체 DIY
글래스 런 (Glass Run), 글라스 런, 글라스 런 찬넬 등으로 불리는 부품이다. Window run channel 이라고도 불린다. 여기서 채널을 우리나라에서 부품명에서는 찬넬이라고 표기하기도 한다. 뭥미? 찬넬? 영어의 국문 표기를 제대로 하던지. 윈도우 글래스는 상/하 동작을 하게 되는데 이 글래스 테두리에 꼽혀 있는 고무 몰딩으로 생각하면 된다. 역시 고무 재질이라서 오래되면 탄력을 잃게 되고 따라서 글래스 상/하 운동이 원활하지 못하게 된다. 왜 파워 윈도우 버튼을 눌렀을 때 글래스가 잘 올라가거나 내려가지 못하고 빌빌 거릴 때가 있다. 이것은 윈도우 모터 고장일 수도 있지만 글래스 런의 경화 현상으로 일어나기도 한다. 임시방편으로는 글래스 런에 실리콘 그리스(스프레이 형식)를 듬뿍 도..
2020.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