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기판 아크릴 투명 커버 교체 DIY

계기판 전면의 투명 커버는 사용기간에 비례하여 각종 기스는 물론 계기판 내부로 침투한 먼지로 인하여 그 시인성이 점차 나빠지게 된다.

​그래서 이 커버를 교체하여 깨끗한 계기판 화면을 맞이해 보자.

​뭐 돈이 무지 많아서 쓸데가 없는 닝겐은 계기판을 통째로 사던지. 제네시스 슈퍼비전 계기판은 약 74만 원 정도 한다. ㅋㅋ.

​당근 작업을 위해서 필요한 부품을 수급해야지. 거의 모든 차량의 계기판 커버는 별도로 판매되니까 걱정하지 말자. 가격도 저렴하다.

​부품명: 렌즈 - 프론트 아크릴 (품번: 94360 3M010). 가격은 4,730원 되시겠다.

​또한 계기판 내부에 전구가 들어갈 경우 필요한 전구도 함께 교체해 주면 더 환한 시야를 확보할 수 있다.

​슈퍼비전 계기판임에도 불구하고 전구가 2개가 들어간다. 용도는 모르겠고 (아마도 경고등에 쓰일 듯) 모비스 부품도면에 2개가 들어간다고 되어 있어서 구매. 용도는 작업 중에 파악.

​부품명: 전구 어셈블리 (품전: 94369 3M000). 가격 440원

정비매뉴얼에 나와 있는 작업 방법은 다음과 같다.

크래쉬 패드 로워 패널을 도해처럼 완전히 탈거할 필요가 없단다. 왼쪽 사이드에 있는 여러 개의 스크류를 제거하고 크래쉬 패드 윗부분을 살짝 잡아당겨서 공간을 확보하면 2번 그림에 표시된 숨겨진 스크류 1개를 찾을 수 있다. 이 숨겨진 스크류 1개를 제거하고 나머지 후속 작업을 하면 계기판을 쏘~~ 옥 탈거할 수 있다.

​커버는 부품판매점에 재고가 있으나 전구는 재고가 없어서 주문을 넣어 놨다. 내일쯤이면 수령 가능할 터이니 작업은 그 후에...

​실사 후기는 그때 가서 두둥~~~

​====== 부품 구입 후기 =======

재고가 없던 전구가 입고되었다는 연락을 받고 물건 받으로 갔더니 염병. 재고가 있던 아크릴 커버를 직원이 부품을 들고 오면서 흔들더니 깨진 것 같다고. 그 자리에서 개봉했더니 커버가 왕창 깨졌어... 재고 달랑 1개 있던 건데.. 환불받고 다시 재주문 요청. 내일 다시 찾으러 가야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