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어링 휠 전동 틸트 기능 이상

스티어링 휠의 전동식 틸트/텔레스코픽 기능이 항상 문제가 생긴다.

초기화하고 2-3주 쓰다 보면 또 이상. 텔레스코픽 기능은 아무런 문제가 없는데 항상 틸트 기능이 문제가 생긴다. 핸들이 아래로는 충분히 내려가는데 위로 올라가다가 일정 높이 이상 올라가지 않는다.

제네시스 초창기 모델에는 리미트 스위치가 별도로 있어서 이상이 있을 때 이 스위치를 교체하면 해결되었다. 그런데 이상 증상이 너무 빈번하여 현다이에서 리미트 스위치를 외장형이 아닌 모터 내장형으로 변경하면서 증상 개선을 도모하였으나 이 역시 증상 해결엔 별 도움을 못 준 것으로 안다. 문제는 내장형으로 바뀌고 나서 이 문제를 개선하려면 스티어링 샤프트 & 컬럼을 무려 부품대만 30만 원 이상하는 넘으로 바꿔야 한다는 거. 미친~~~. 바꿔도 시간 지나면 또 이상 발생한다고...

때로는 틸트/텔레스코픽 기능 제어용 유니트 (대략 부품대가 6.5만원 정도)를 교체해서 해결하기도 하나 보더라.

한편 핸들 쉬라우드 컬럼에 부착되어 있는 스위치가 결함일 수도 있다. 이번엔 몇 번씩이나 초기화를 해도 초기화도 안 먹는 상황이다. 그래서 마침 작년에 조수석 시트 워크인 기능 다이 할 때 사두었던 틸트/텔레스코픽 스위치 (그 당시 이런저런 실수로 부품 일부분을 부셔 먹었음) 기판만 따로 빼둔 게 있어서 그걸 교체하기로. ㅋㅋ.

좌: 신품 기판, 우: 기존 스위치에서 떼어낸 기판

기판 확대샷 - 좌측이 구품, 우측이 신품. 우측 상단에 보면 Ver_A3로 동일하지만 좌측은 01, 우측은 09으로 훨씬 후에 제작되었다는 걸 알 수 있다.

교체 방법은 쉬라우드 컬럼 상/하 커버 제거하고 기존 스위치 앗세이 탈거해서 스위치 뒤판 커버(쉽게 제거할 수 있음)만 떼어내면 바로 기판하고 배선/커넥터 연결 부분만 사진처럼 분해할 수 있다.

문제는 기판을 새걸로 낑궜음에도 불구하고 틸트 윗방향은 여전히 안 먹는다. 지길슨...

이제 IMS 메모리 기능 휴즈를 뽑았다가 다시 꽂고 (즉, 메모리 초기화) 그 후 틸트/텔레스코픽 스위치를 이용한 초기화를 다시 해 보는 수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