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테 - 리어 드럼 브레이크 "삐걱 삐걱" 소음 제거

2020. 11. 16. 12:18DIY/포르테-아반떼 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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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벨트 계통 작업 후 바로 이어서 작업함)

브레이크 페달을 밟았다 뗄 때 "삐걱" 거리는 소음이 계속 난다. 드럼 브레이크 방식이 달린 차종이라면 일종의 구조적 문제로 인하여 적당히 조치를 하지 않으면 일종의 고질병이다. 뒤져보니 QM3 같은 차종에서는 빈번하게 일어 모양이. 주차 브레이크를 체결한 상태에서는 브레이크 페달을 밟았다 뗄 때는 소리가 전혀 안 난다.

삐걱 소음 동영상 링크

 

포르테 - 리어 드럼 브레이크 "삐걱 삐걱" 소음 제거

(겉벨트 계통 작업 후 바로 이어서 작업함)​브레이크 페달을 밟았다 뗄때 "삐걱" 거리는 소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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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어 드럼을 탈거해서 브레이크 슈와 백킹 플레이트가 접촉하는 부위에 그리스를 발라주면 백퍼 해결될 문제로 보인다.

뜯자 뜯어.

드럼을 고정하고 있는 스크류 2개가 있는데 타격 드라이브 같은 제대로 된 도구로 풀어야 한다. 그냥 십자드라이버를 손 힘으로 돌려서 풀려고 하다 보면 스크류 머리 뭉개지고 고생길이 열릴 수 있으니 조심한다. 스크류를 보아하니 페인트 마킹이 그대로 인걸 봐서 한 번도 탈거하지 않았다. 타격드라이버로 쉽게 풀러 졌다.

드럼이 제대로 안 빠지면 뭐다? 망치로 드럼 주위를 여러 차례 가격하면 고착이 풀리고 탈거할 수 있다. 망치질을 했는데도 잘 안 빠진다 싶으면 그냥 덮고 정비소로 가시라. 물론 드럼 중앙 부위를 토치로 달군 후에 망치질을 하는 것도 탈거하는 방법 중 하나이다. 다이하다 중도에 뭐가 잘 안되면 바로 GG 치는 것도 현명한 태도이다.

드럼이 졸라 안빠진다. 묵직한 오함마 스타일 쇠망치로 때려야 하는데 갖고 오질 않았다. 고무망치로 수십 번을 때려도 꿈쩍도 안 한다. 포기하자. 대신에 스크류를 빼낸 구멍 2개 안쪽으로 파츠 클리너를 마구 분사했다. 시커먼 분진 가루가 엄청 씻겨져 나온다. 그리고 브레이크 페달을 밟았다 떼니 소음이 말끔히 사라졌다. 그리스 도포를 못했기에 얼마나 효과가 지속될진 모르겠다. 또 소음이 나면 정비소로 가야지.

그리스 도포 포인트는 참고로 보시구려.

표시한 곳마다 그리스를 아주 살짝 발라준다. 정비지침서에는 러버 그리스를 도포하라고 되어 있는데 실리콘 계열 그리스면 무난할 듯싶다. 일자 드라이버로 브레이크 슈를 살짝 젖히면 백킹 플레이트 사이의 공간이 조금 벌어진다. 그리고 브레이크 슈와 백킹 플레이트가 접촉하는 곳에 그리스를 발라주면 된다. 삐걱 소음의 제일 큰 원인이 바로 이 곳이다.

그리고 각종 슬라이딩 부위(간극조정레버 나사, 주차브레이크 케이블, 스프링 등)에도 그리스를 발라준다. 주차 브레이크를 당기면 움직이는 곳에 조금씩 발라주면 된다.

끝.

*즐겨보는 너튜브 채널 중의 하나가 있는데, 어떤 닝겐이 그 사람이 불법으로 차량 정비를 하고 있으니 처벌해 달라고 신고를 했다고 하더군. 그 사람 진짜 열정만으로 이런저런 자동차 다이 작업을 하는데 그걸 굳이 또 경찰에 신고하는 건 뭐냐? 닝겐아 너 인성 문제 있지? 물론 그 사람이 자동차관리법에서 요구하는 자동차사용자의 정비작업 범위를 벗어난 것은 맞다. 하지만 그 사람이 고의로 그런 것도 아니고 그게 정 마음에 안 들면 당사자에게 이러이러 하니 조심해 주세요 하고 말을 전하고 그래도 시정이 안되면 그때 가서 조치를 취해도 되잖아? 내가 볼 때 일반 개인은 아니고 자동차정비, 용품 장착 업체 등 유사 업종에 종사하는 사람이 신고하지 않았나 싶다. 왜냐하면 저 작업을 너튜브에 공개하면 자기들 밥줄에 영향이 있을까 봐 그런 거 아닐까? 팩트가 뭐든 아무튼 고의성이 없다는 것은 해당 채널을 시청하면 충분히 알 수 있고, 준법정신이 투철한 아무개 입장에서 저건 아니지 않은가 싶었다면 채널 운영자에게 연락을 취하여 1차 경고를 먼저 하는 것이 맞는 순서이지 싶다. 비싼 밥 먹고 그렇게 할 일이 없냐 짜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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