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등이 지ㄹㅏㄹ이네. ㅋㅋ

아 띠벌. 더 이상 손 안 데려고 했는데 내가 집요한 사람이라서..

끝내 실내등(오버헤드 콘솔 램프)을 탈거해서 여기에다 풋등 마이너스(즉, 도어스위치)를 연결해야겠다.

R-01 커넥터 정보는 아래.

실제 사진 (구글링해서 찾은 거임)

실제 사진을 보면 오른쪽에서 4번째 노란색 배선이 바로 BCM (룸 램프 OUT)하고 연결된다. 전장회로도를 보면 R-01 커넥터의 4번이 A필러 안쪽에 있는 MR-11 커넥터의 4번과 연결되고 다시 이 배선이 BCM인 M02-A 커넥터의 1번 (룸 램프 OUT: 오버헤드 콘솔 램프 (Door (-))과 연결된다.

전장회로도를 보시라

새 차라서 실내등은 극구 안 뜯으려고 했건만... 뭐 뜯는다고 큰일 나지는 않지만 그냥 마음이 쓰려서... 실내등 성애자인가? ㅋㅋ

실내등 탈거는 어렵지 않다. 썬글라스 케이스를 열면 스크류 나사가 2개 있으니 그거 푼 다음에 전면 유리 쪽 부분부터 힘껏 당겨 빼면 된다. 다이 할 때는 이거 내께 아니다 하는 심정으로 과감히 힘을 줘서 탈거하는 게 요령.

실내등 안쪽의 커넥터는 썬루프 있는 차량과 없는 차량이 조금 다름. 이렇게 커넥터를 탈거하고 R-01 커넥터의 4번에 배선 브릿지한 후에 배선을 A필러를 타고 실내 퓨즈박스 쪽을 거치도록 작업하면 된다.

K5 차종은 BCM이 액셀레이터 페달 바로 위에 있어서 K5 동호회에서는 풋등을 죄다 BCM 쪽에 연결하두먼. 형제 차종이지만 조금씩 디테일은 다르네. 그러고 보면 쉐보레 차종은 BCM 모듈이 차 모델은 달라도 설치된 위치가 거의 동일하고 심지어 커넥터 모양과 단자 수까지 상당히 동일하던데. 이렇게 부품을 모듈화 해서 이 차 저 차 두루두루 써서 원가 절감해야지 엉뚱한 방식으로 원가절감이나 하고 말이야. 쉐보레 크루즈 풋등 설치는 그래서 쉬웠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