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테 - 전조등(하향등) 전구 교체 DIY

2020. 12. 8. 11:43DIY/포르테-아반떼 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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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일: 2020년 12월 4일)

이걸 다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민망한 수준의 교체 작업임돠.

포르테의 하향 전조등 규격은 H7.

교체 이유는 모비스 순정 전구 밝기가 현찮아서 교체하는 것임. 이 차의 전조등 어셈블리 양쪽 모두 2019년도에 교체된 상태이다. 추측컨대 전방 사고로 인하여 앞 범퍼, 라디에이터, 좌/우 전조등, 본넷(?) 이 정도가 교체된 듯 보인다. 그렇다면 전조등 전구 역시 아직 수명이 충분히 남아 있는 상태지만 좀 더 밝게 비춰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교체해 보자.

할로겐전구이면서 대체 가능한 고광량의 제품을 찾아보면 여러 종류가 있다. GE, 필립스, 오스람 등이 글로벌 회사로서 신뢰할 수 있다. 가격대는 2개 1세트에 2만 원 중반부터 ~ 4만 원 중반 가량 위치한다.

전구 구입 시 할로겐의 누렁이 색이 싫어서 밝은 백색광을 내뿜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은 소탐대실이다. 할로겐전구의 색온도는 대략 2,800 ~ 3,400 Kelvin 정도인데 백색광은 5,000 Kelvin을 넘어간다. 백색광이 보기엔 좋으나 악천후 특히 우천 시에는 쥐약이다. 색온도가 낮으면 사물 구별이 확실한데 백색광은 사물 구별이 더 안 되는 치명적 단점이 있다. LED 램프 역시 사제품 장착은 별로 권장하고 싶지 않다. 뽀대보다는 실익이 더 중요하다. 앞이 잘 보이는 것이 중요하지 뽀대가 중요하냔 말이다.

선택한 전구는 국산 바이오라이트에서 나온 "슈퍼 울트라 레이싱". 2개 1세트에 2.1만 원에 겟(택포)

포르테 전조등 교체는 쉽다. 대다수 차종 역시 교체 난이도는 비슷하다. 걍 전조등 어셈블리를 탈거하는 것이 제일 편하다. 전조등 어셈블리는 10 mm 볼트 2개만 풀면 탈거할 수 있다. 물론 전조등을 탈거하지 않고도 교체는 가능하나 공간이 좁아서 불편하고 초보자인 경우에 더 어려울 수 있다.

1. 엔진 Off, 전조등 전원 Off 상태

2. 후드를 연다.

3. 조수석 전조등 전구 보호캡을 워셔액 통이 살짝 가로막고 있다. 그래도 조수석은 전조등 탈거 없이 이 상태에서 교체가 가능하다.

4. 캡을 시계 반대방향으로 돌려서 연다.

 

5. 커넥터를 분리한다.

6. 고정 스프링을 풀고(손으로 누르면서 옆으로 제치면 됨) 전구를 빼낸다.

운전석은 배터리 때문에 공간이 없어서 전조등 어셈블리를 탈거함.
헐. GE 전구가 끼워져 있다. 모비스 순정품이 GE에서 납품하나? 암튼 제조사만 알수 있지 이게 GE 무슨 모델인지 알길이 없다.

7. 신품 전구를 탈거의 역순으로 장착. 이때 주의할 점은 신품 전구의 벌브(유리)는 맨 손으로 만지지 않도록 한다. 또한 더러운 기름 뭍은 장갑도 당연히 전구 수명에 안 좋다. 깨끗한 목장갑을 끼시라.

탈거한 GE 구품 전구는 멀쩡하기 때문에 비상용으로 보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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