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2. 8. 13:34ㆍDIY/올뉴모닝 TA
(작업 시기: 2020년 8월)
2014년식. 주행거리 8만 7천 킬로 정도.
모닝 첫 다이 시작.
중고차면 앞도 뒤도 보지 말고 점화 계통부터 젤 먼저 손 보면 된다. 물론 케미컬 류(엔진오일, 브레이크 액, 부동액 등)도 가능하면 싹 교체하는 것이 좋다.
중고라서 정비 이력을 알 수 없다. 순정 니켈 플러그를 썼을 테니 적어도 1번 이상 교체를 했었어야 한다.
순정 부품은 이렇다.
부품번호 |
부품명칭 |
수량 |
가격 |
1884310062 |
플러그 앗세이-스파크 |
3 |
2310 |
2730104000 |
코일 어셈블리-이그니션 |
3 |
12100 |
점화 플러그는 저렴한 순정 그대로 써도 되고 좀 더 신경을 쓰겠다 싶으면 이리듐 타입으로 변경하면 된다. 순정 플러그는 니켈 플러그라서 수명이 4만 킬로 전후. 이리듐은 10만 킬로 이상.
이리듐 플러그는 2015년식 모닝부터 적용된다. 품번은 18844-10060 (NGK 품번: SILZKR6C-10E). 가격은 개당 5,940원.
이건 나의 뇌피셜인데, 모닝 점화 코일 가격이 12,100원이다. 이거 생긴 모습은 이를 테면 아반떼용이나 K9용이나 똑같다. 기능도 똑같다. 근데 아반떼나 K9의 점화코일 가격은 대략 2만 원이다. 근데 모닝은 1.2만 원. 이거 뭔가 이상하지 않은가? 구형 K9에 들어가는 미션 오일 필터는 3.3/3.8 배기량이 동일한 품번으로 4만 원대인데, 5.0 퀀텀 모델은 품번이 다르지만 두 개 필터를 확인한 결과 똑같은데 이건 8만 원대라고 합디다. 물론 육안으로 동일해도 내부적으로 뭔가 다를 수도 있다. 하지만, 여러 가지 상황을 감안하여 합리적 의심을 해 보면 말이지.
뭔가 이상하단 말야? 즉, 차 가격대에 맞춰서 모비스에서 부품 가격을 적당히 매긴다는 거지. 싼 차에는 좀 더 싸고, 비싼 차에는 비싸게 책정. 나의 뇌피셜이오.
교체하는 김에 점화 코일 컨덴서까지 갈자. 품번은 27325-26620 (가격 2,530원). 이건 신경 쓰지 않아도 무방한 부품이요. 이건 떼 내도 시동이 걸린다고 합디다. 주 용도는 써지 전압을 제거하는 용도라고 봤음.
플러그와 코일은 각 3개, 컨덴서는 1개 필요. 괜히 멋도 모르고 컨덴서를 3개 사지 마시오.
교체는 일도 아니다. 엔진 디자인 커버만 탈거하면 바로 보이기 때문에 넘흐넘흐 쉽다.
기아자동차 정비지침서의 점화 플러그 체결 토크: 1.5 ~ 2.5 kgf.m
이리듐 플러그의 나사부 직경이 12mm인데, NGK 제조사 데이터를 보면 직경 12mm 나사 사이즈의 점화 플러그 체결 토크는 1.5 ~ 2.0 kgf.m로 나온다.
NGK 데이터를 감안해서 2.0 kgf.m로 체결함.
점화 코일 컨덴서 교체
모비스 WPC 부품 조회를 해 보면 이 부품 위치가 엔진 오른쪽에 자리 잡은 것으로 나온다.
그러나 실제 위치는 엔진 왼쪽 상단 모서리 쪽에 자리 잡고 있다.
스로틀 바디 청소
이 정도 오염이면 많이 더러운 상태다. 원형 플랩 주위가 카본 퇴적으로 새까맣다.
이 타이밍에 비가 엄청 쏟아져서 작업 공구 옮기고 차 본넷 덥고 일단 후퇴. 이러는 사이 홀딱 젖었음.
청소 후 사진도 못 찍었군.
마지막은 스로틀 학습으로 마무리.
작업 전 에어컨 On 상태에서 rpm 떨림과 함께 차체 떨림이 심했고, 본넷을 열어 보면 엔진 떨림이 무슨 디젤차처럼 심했는데 모든 증상이 상당히 개선되었다. 이 맛에 다이 하는 거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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