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뉴모닝 TA - 스티어링 휠 리모컨 장착 DIY

2020. 12. 8. 13:45DIY/올뉴모닝 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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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들 리모컨이 없다. 좀 불편하지. 불편하면 달면 되지 뭐. 상위 트림에 달려 있는 순정 부품으로 작업하면 된다.

부품명

부품번호

가격

수량

스위치 어셈블리-스티어링 리모트 컨트롤 좌측

96710-1Y450EQ

13,200

1

스위치 어셈블리-스티어링 리모트 컨트롤 우측

96720-1Y300EQ

13,200

1

익스텐션 와이어(좌측)

56190-1Y100

3,410

1

우측 리모컨 버튼은 작년에 가격이 6,820원으로 카페에서 나오던데 그새 두 배나 올렸네. 익스텐션 와이어는 두 가지 부품이 있다. 위 품번은 핸들 열선이 없는 모델에 사용된다. 핸들 열선이 있는 모델은 56190-1Y500 품번을 사용하면 된다.

핸들을 탈거하자.

​◆ 핸들 옆구리 3시와 9시 방향에 보면 T40 사이즈 별 렌치를 사용해서 피스를 푼다. 이 피스는 풀어도 완전히 빠지지 않는다. 적당히 풀다 보면 헛도는 느낌이 들텐데 그게 다 푼 상태다.

​◆ 에어백 모듈을 뒤집어서 에어백 커넥터 분리하면 에어백은 완전 탈거된다.

​◆ 핸들을 똑바른 직진 상태로 정렬시키고, 핸들 고정 너트를 분리한다. 재주껏 푸시라. 수공구로 풀다 보면 핸들이 돌아갈 수 있는데 상관없다. 일단 너트는 풀리기 시작하면 쉽게 풀리는데 너트를 완전히 제거하기 전에 핸들을 다시 똑바로 정렬시키면 된다.

​너트를 제거하고, 핸들을 뽑아도 쉽게 안 빠질 거다. 당연한 거니까 당황하지 말자. 너트는 다시 살짝 잠가주고 손바닥을 핸들 아래 방향에서 윗방향으로 360도 골고루 돌아가면서 팍 팍 쳐준다. 힘껏 쳐라. 칠 땐 확실히 쳐라. 설설 치면 설 익는다(?) 고장 날 것 없다. 손바닥으로 탁 탁 치다 보면 어느새 핸들이 움찔하고 고착이 풀린다. 또 다른 방법은 너트를 살짝 잠근 상태에서 핸들을 3시와 9시 방향에 손으로 강하게 파지한 후에 있는 힘껏 순간적인 힘을 줘가면서 움찔움찔 위로 들어 올려서 뺄 수도 있다. 두 번째 방법에서 너트를 살짝 잠그지 않았을 경우 어느 순간 핸들이 휙 빠지면서 안면을 강타하고 여차하면 코피 내지는 옥수수가 털릴 수 있다. 괜히 다이 하다가 피 보면 안 되니까. 조심하자.

​핸들만 탈거하면, 리모컨 버튼 장착은 쉽다. 스크류만 몇 개 풀면 된다.

핸들 아래 커버를 벗겨내고 익스텐션 와이어를 아래 모습대로 위 사진의 노란색 표시한 자리로 배치하면서 좌/우 리모컨 커넥터에 꼽아주면 된다. 좌측으로 흰색 커넥터, 우측으로 검은색 커넥터.

스티어링 리모컨 버튼 장착 후

 

더 이상 작업 사진이 없다.

​다시 한번 말한다. 좌측 리모컨에 꼽아야 하는 익스텐션 와이어의 커넥터는 흰색이고, 우측 리모컨에 꼽아야 하는 익스텐션 와이어의 커넥터는 검은색이다. 커넥터 사이즈와 형상이 동일하기 때문에 이거 좌/우를 바뀌어 끼우면 재작업해야 하니까 착각하지 말자. 리모컨 커넥터에서 익스텐션 와이어링 커넥터 빼기가 여간 성가시고 어려운 게 아니다.

​블루투스 기능이 없는 오디오라서, 핸즈프리 기능 관련 버튼은 작동하지 않는다. 전원 On/Off(Mode 버튼을 꾹 누른다), Mode 전환, 볼륨 조절, 다음곡/이전곡 정도 기능의 버튼만 작동한다. 이게 어디여. 운전 중 오디오 조작하려고 손 뻗는 것보다 여러모로 편하고 안전에도 도움이 된다.

​이제 음악을 즐감상 하면 됨.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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