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2. 18. 09:41ㆍDIY/K9 (KH)
(작업 시기: 2019년 4월)
작년 11월에 정비소 갔다가 조수석 쪽에서 헤드가스켓 접합 부위에서 미세 누유가 있다고 해서 윈스 누유방지제 1통을 넣었었다.
그리고 올 3월에 엔진오일 교체할때 다시 확인을 해 보니 헤드가스켓 쪽은 괜찮은데 프런트 커버(타이밍 벨트 커버) 쪽에서 미세 누유가 보인다고 정비사가 그러네.
오잉? 뭐지? 그럼 헤드가스켓 쪽 누유는 누유방지제로 잡힌 건가? 프런트 커버 누유가 새로 시작된 거임? 언더커버로 엔진 밑이 다 덮여 있어서 평상시에는 확인할 방법이 없다.
모르겠다. 에잉. 다시금 누유방지제 구입해서 넣어보자. 하도(xado)라는 회사의 제품을 주문 넣었다가 바로 취소. 3만 원대 초반인데 윈스 제품과 비슷한 가격대이다. 존슨이라는 회사 제품은 4천 원 대면 구입하는데 너무 비싸다. 비싼 게 반드시 좋은 건 아니니까. 그래서 이번엔 윈스 제품의 절반 가격으로 뷔르트 누유방지제 최종 낙찰. 택포 1.6만 원대.
투입할 누유방지제 용량(300mL) 만큼 엔진오일을 빼내고 투입하면 된다. 윈스 제품과 마찬가지로 점도가 높은 액체이다.
참고로 존슨사의 누유방지제는 제품 색깔이 투명한 적색인데 점도가 없는 그냥 물에다 빨강 물감을 탄 것 같은 상태이다. 이걸 엔진에 넣으면 화학반응에 의해서 엔진오일 점도가 높아지게 만드는 방식으로 미세 누유를 잡는 것 같다. 그래서 존슨사 제품은 싸지만 사용하기가 좀 꺼려진다. 원래 점도가 높은 것도 아닌 게 엔진에 들어가서 기존 오일과 화학반응에 의해서 점도를 높여주기 때문에 엔진오일 특성에도 좋은 점보다는 나쁜 점이 더 많을 듯싶은 느낌적 느낌이 든다.
엔진 후드를 열고 정면에서 바라볼 때 프런트 커버 7 ~ 8시 방향에서 미세 누유가 있나 보다. 장갑을 끼고 스윽 닦아보니 기름과 먼지 때가 약간 떡져 있네. 흥건한 정도는 아니니까 굳이 많은 돈 써가면서 수리할 정도는 아니다. 우선 걸레로 잘 닦아주고 시간 경과에 따라서 어떤지 좀 지켜보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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