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9(KH)- 오토 텐셔너 교체 DIY

2020. 12. 17. 10:28DIY/K9 (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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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 시기: 2019년 6월)

에잉...

텐셔너에 누유가 있는 걸 좀 더 두고 보려다가 어차피 시간 지나면 분명 교체해야 하는데 할 거면 빨랑 해치우자. 글고 알리에 주문 넣었던 3/8인치용 전동 라쳇이 드뎌 도착했기에 이 놈을 작업에 한 번 써보려고 겸사겸사 작업.

이런 작업할 때 알터네이터 풀리도 같이 갈아주면 좋은데 도대체 어떤 OAP 풀리를 사야 맞는건지 아무리 찾아도 알 수 없네. 이런 작업한 케이스 자체가 전무함.

​작업은 뭐 쉽습니다. 2년 전 겉벨트 교체 다이 포스팅 참고

 

 

K9 - 겉벨트, 아이들러 교체 DIY - 사전 준비

마일리지 11만을 약간 넘겼으니 갈아줄 때가 됐다. 오토 텐셔너는 AS로 무상 교체받았으니 남은 부분만 작업한다. 서비스센터 가서 이 정돈 갈아 달라고 떼쓰면 해 주긴 할 텐데 아쉬운 소리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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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9 - 겉벨트, 아이들러 교체 DIY - 실전

어휴. 이 더운데 또 땀을 몇 바가지 쏟았네요. 가뜩이나 엔진룸 작업이라 엔진 열기가 후끈후끈해서 더 덥더군. 오늘의 선수들 입장. 현기차 3.3/3.8 V6 엔진은 다행히 벨트부가 전면으로 향해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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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 텐셔너에 보면 암 보스라고 육각 머리가 보이는데 19mm 사이즈 소켓 끼워서 시계 반대방향으로 젖히면 텐셔너가 움직이면서 벨트 장력이 풀린다. 잽싸게 벨트 벗겨내고 텐셔너는 다시 서서히 원위치. 벨트 벗겨내고 텐셔너 암 보스를 잡고 있는 렌치를 확 놓으면 안 됨. 서서히 원위치시킬 것. 자칫 확 놓다가 손가락이라도 끼이면 다침.

암 보스에 렌치 끼운 모습

 

이제 오토 텐셔너를 고정하고 있는 볼트 2개를 푼다. 아래쪽 큰 볼트는 17mm. 위쪽 작은 볼트는 12mm.

일주일 전에 브레이크 파츠 클리너로 닦은 상태라 그나마 깨끗한 것임.

 

탈거의 역순으로 신품 텐셔너 장착하고 벨트 다시 낑궈주면 끝.

체결 토크:

17mm 볼트: 8.3 ~ 8.7 kgf.m (60 ~ 63 ft. lbs.)

12mm 볼트: 1.8 ~ 2.2 kgf.m (13 ~ 16 ft. lbs.)

이 사진은 제네시스(BH) MPI 3.3 엔진인데 K9(KH) 3.8 GDI 엔진도 이 구조랑 똑같다.

 

벨트를 끼울 때, 크랭크샤프트 풀리 --> 에어컨 컴프레서 풀리 --> 아이들러 풀리 --> 알터네이터 풀리 --> 워터 펌프 풀리 순으로 끼우고, 텐셔너 암 보스를 시계 반대 방향으로 젖힌 상태에서 텐셔너 풀리에 벨트를 걸어준다. 벨트 걸어 주는 순서는 작업자 맘이나 이렇게 하는 게 젤 쉽다. 해 보면 저절로 알게 된다.

벨트 끼우고 벨트 그루브(홈)가 풀리 그루브에 잘 맞게 장착되었는지 꼼꼼히 확인하면 끝.

**엔진이 열 받은 상태에서 작업하면 초주검 될 수 있음. 가뜩이나 노상 다이라면 햇빛 아래에서 게다가 엔진 열기까지 후끈후끈. 션한 그늘 밑에서 작업하시길.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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