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1. 18. 10:28ㆍDIY/제네시스 BH
1부에 이어서 계속. 필요 부품을 모두 구입하고, 사실 이 때 프런트 브레이크 디스크 로터까지 구입해 놓았다.
작업은 크게 프런트 브레이크 디스크 로터 좌/우 교체, 타이로드엔드 좌/우 교체다.
토요일 늦은 아침을 먹고 11시 경 집을 나서 평소 다이 작업을 하던 공원 주차장으로 고고. 적당한 위치에 차를 위치하고 타이어부터 탈착 시작. 휠 너트 약간 풀어논 상태에서 잭을 이용하여 차를 띄우고 타이어 완전 탈착.
캘리퍼 고정 볼트 풀어서 캘리퍼 탈거하고, 디스크 로터부터 탈거. 아래 사진은 타이어만 탈착한 상태에서 디스크 로터 교체하기 전 사진이다. 이 날 찍은 사진이 이게 다야. ㅋㅋ.
작업 편의성을 위해서 신품 디스크 로터를 끼우지 않고 타이로드엔드 교체 작업. 운전석 타이로드엔드를 고정하고 있는 분할핀 빼내고 캐슬너트 빼고. 망치로 너클 부위 수 차례 타격하여 기존 타이로드엔드 빼내기.잘 안빼져서 속으로 큰일났다 걱정하던 중 간신히 엔드 빠짐. 근데 문제는 타이로드엔드의 록너트가 무진장 강하게 조여져 있어서 간신히 풀수 있었다. 신품 타이로드엔드 끼우고 재장착.
문제는 조수석 타이로드엔드 록너트였다. 리프트로 올린 상태라면 손쉽게 차량 하부에서 몸 전체를 이용해서 힘을 가하면 쉽게 풀릴 너트인데 잭으로 차 들어서 옆쪽에서 쪼그리고 앉아서 작업하다 보니 공간도 협소하고 충분한 힘을 팔에 전달할수가 없다. 한참동안 씨름하다 포기했다. 아 써글 ㅠㅠ.
나머지 디스크 로터 양쪽 다 신품으로 교체하고 타이어 장착하고 작업 마무리. 아 고생은 고생대로하고 작업은 찜찜하게 끝나고 말았다. 근 4시간을 혼자서 낑낑거렸구만... 허리가 무진장 아프다 에혀.
집으로 귀가하여 교체하지 못한 타이로드엔드는 월요일 정비소 가서 교체하기로 마음먹고. 그래도 찜찜하다. 왜냐면 디스크 로터를 교체한 이유는 브레이킹 시에 부르르 떨리는 증상이 약간 있어서 였는데 증상이 해소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여 다시 결심한다. 브레이크 패드를 신품으로 갈아 끼우기로. 기존 패드도 충분히 수명이 남았지만 디스크 로터를 새걸로 교체하면 왠만하면 패드까지 신품으로 끼우는 것이 바람직하기 때문이다. ㅋㅋ. 또 고생을 사서하는군.
그래도 유튜브에서 여러 편의 타이로드엔드, 디스크로터 교체 동영상을 보고서 작업했더니 시간은 걸렸지만 큰 불상사는 없었다. 열분도 반드시 작업 전에 유튜브 검색을 해서 관련 동영상을 충분히 감상한 후에 다이에 착수할 것. 안 그럼 다이하다 진짜 다이할 수 있음.
끝.
'DIY > 제네시스 BH'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네시스 리어 디스크로터 교체 DIY - Part 1 (0) | 2020.11.18 |
---|---|
브레이크 길들이기 bed-in (0) | 2020.11.18 |
브레이크 패드 (from 보쉬 to 상신 하드론) (0) | 2020.11.18 |
제네시스 BH330 타이로드엔드 자가교체 1 - 부품 구입 (0) | 2020.11.18 |
핸들(스티어링 휠) 오프 센터(틀어짐) 해결법 (0) | 2020.11.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