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반떼 CN7 - 시트 백 포켓 있귀 없귀?

2021. 4. 27. 23:22DIY/아반떼 CN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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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실차는 한참 있어야 나올테지만, 틈 날때마다 이 차에 부족한 뭔가를 해야 할텐데 하면서 검색하다가 신기하다고 해야 하나 이상하다고 해야 하나 암튼 얌스러운 상황을 찾았다. 그건 바로 시트 백 포켓 야그이다. 함 썰을 풀어 보자.

1.6 가솔린 최고 트림인 인스퍼레이션 가격표에서 캡처했다.

동승석 시트 백 포켓 이라는 것이 이 트림에만 적용된다고 자랑스럽게 적혀 있다. 그렇다. 운전석 시트 백에는 포켓은 없다.

아래 사진은 아반떼 AD인데 CN7도 동일한 구성이다.

저 그물망을 운전석 시트에 달아 주면 어디가 덧나나? 원가절감? 저 그물망 원가가 얼마인지 모르겠지만 이런 얄팍한 짓은 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원가절감 좋다. 모든 제조업체의 숙명이니까.

아반떼 AD를 기준으로 저 시트 백 포켓 부품 가격을 알아보자.

이럴 수가? 부품 가격이 동일하다. 분명 그물망이 달린 부품이 몇 백원이라도 더 비싸야 하는데 그물망이 있건 없건 가격이 같다니 이게 뭔 조화란 말인가. 추론하면 그물망이 들어간 조수석 기준으로 가격을 책정하고, 그물망이 없는 운전석의 가격도 조수석 기준으로 똑같이 책정한 것으로 봐야 한다. 그물망 안 달아서 돈 아껴, 그물망 있는 가격으로 책정한 부품 팔아서 돈 버니 일석이조다. 물론 이건 다 뇌피셜이다. 그저 합리적 추론을 했을 뿐.

CN7은 어떨까 싶어서 조회를 해 봤다. 아니나 다를까 CN7 역시 AD와 동일한 상황이다.

야 이럴 거면 운전석 시트 백에도 포켓(그물망)을 달아 주던지 이게 무슨 얌체 짓이냐 어?

그물망이 꼭 필요한 사람은 조수석 부품을 사서 그물망이 없는 운전석 시트 백을 떼어내 버리고 그물망이 있는 조수석 부품으로 달아주면 된다. 그물망 때문에 2만원 쓰기는 아깝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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