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반떼 CN7 - 선글라스 케이스 장착 DIY

이 차에 선글라스 케이스가 없다. 없다고? 어? 그럼 달아야지!!

카니발에 들어가는 선글라스 케이스를 이용한다.

품번: 85340-4D000QW (그레이 색상) 8,030원 (장착은 이 품번으로 진행)

85350-4D000TW (베이지 색상) 8,030원

85440-4D000QW (그레이) 7,260원

85440-4D000TW (베이지) 7,260원

85440으로 시작하는 품번의 사이즈가 대형 사이즈이고 85340 품번이 보통 사이즈라고 검색된다. 근데 가격은 보통 사이즈가 좀 더 비쌈. Why?

CN7은 운전석 천장에 따로 손잡이가 없는데 바로 그 자리에 85340 품번을 장착하면 딱 맞게 들어간다. 거의 대다수 운전자 천장 쪽에는 손잡이를 따로 설치하진 않는다. 설치 자리는 맵 램프 쪽에 설치해도 되는데 아무래도 위치가 좀 부담스럽다. 각자의 취향대로 위치는 정하면 된다.

천장 재질은 일반 커터 칼로 쓱싹 쓱싹 하면 잘 잘린다. 인터넷 검색하면 케이스 장착을 위한 사이즈 도안까지 쉽게 찾을 수 있으니 이걸 출력해서 천장에 펜으로 커팅할 선을 그린 다음에 잘라주면 된다.

카니발 선글라스 케이스.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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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즈 도안이 제대로 맞는 것인지 혹시 몰라서 빈 박스에 미리 가 장착해 보았다.

신차의 천장을 자른다는 점에서 선뜻 내키지 않을 수 있으나 쫄지 마시라. 선글라스 케이스를 장착하면 감쪽같다. 천장 전체를 "헤드 라이닝"이라고 부르는데 이거 걷어내면 차량 지붕과 헤드 라이닝 사이에는 뭐 특별하고 자시고 그런 거 없고 바로 차량 지붕 철판이 그대로 노출되는 구조이다. 헤드 라이닝과 차량 지붕 사이 빈 공간에도 특별히 흡음재라던가 이런 거 없다. 단, 일부 차종에는 설치 자리에 따라서 배선이 지나갈 수도 있으니 조심하자. CN7도 선루프가 있는 차는 선루프 때문에 천장 안쪽에서 간섭이 있어서 제대로 장착이 안 된다고 합디다.

암튼 칼질을 조심하면 아무런 문제없다.

선글라스 케이스와 철판 사이 빈 공간을 꽉 메꿔서 좀 더 견고하게 버티라고 압축스폰지를 잘라서 본드로 대충 붙였다.

천장을 자를 때 도안보다 가능하면 조금 작게 자를 것. 처음에 무턱대고 실수라도 해서 사이즈를 크게 잘라 버리면 대략 난감해진다. 작게 자르고 조금씩 넓혀가면서 잘라야 실패하지 않는다.

8천 원의 가격으로 순정 상태와 진배없는 선글라스 케이스 장착 성공.

조쿠나!!!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