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7. 26. 09:45ㆍDIY/아반떼 CN7
새 차지만 이것저것 해 줄게 자꾸 생긴다.
운전석 윈도우는 오토 업/다운이 되는데 조수석은 오토 업/다운 기능이 없는 일반형 파워 윈도우이다. 뒷자리 윈도우야 그렇다 쳐도 1열 조수석 윈도우는 운전자 입장에서도 자주 열기 때문에 큰돈 들이지 않고 원터치 윈도우가 가능하니까 작업을 해 보자.
원터치 윈도우 릴레이는 배선 작업을 일일이 해야 하는 배선 연결 방식의 제품도 있지만, 지금은 편리하게 잭 바이 잭(커넥터) 타입으로 나온 제품이 있으니까 장착도 그리 어렵지 않다. 도어 트림만 탈거하면 쉬운 작업이다.
픽한 제품은 혜주파 원터치 윈도우 릴레이. 3.4만 원.
이 제품 판매처 제품 설명 중에 운전석 메모리 시트 기능이 경우 장착 불가라고 되어 있는데 그 이유를 찾아봐도 정확한 설명이 없다. 그런데 CN7 일부 차주들이 장착했더니 아무 이상 없이 잘 작동한다고 이구동성으로 얘기한다.
조수석 도어 트림을 뜯자. 현기차의 도어 트림 탈거는 대동소이하다.
스크류 2개를 풀고 트림 아래에 틈새가 하나 있는데 이 틈새에 헤라를 집어넣고 힘을 팍 줘서 당기면 플라스틱 고정 핀이 빠지면서 어렵지 않게 탈거할 수 있다. 트림을 반 정도 뜯고 안쪽에 도어록 케이지와 커넥터만 분리하면 탈거된다.
(트림을 탈거하면 고정 플라스틱 핀 일부가 파손될 수 있으니 미리 여유분을 사놓고 작업하는 것이 좋다.)
잭 바이 잭 타입이라 순정 커넥터에 릴레이 커넥터를 형상에 맞게 꼽기만 하면 된다. 모양이 다 다르기 때문에 잘못 끼울 일도 없다. 위치가 안 맞으면 아예 커넥터 결합이 안 된다.
릴레이 본체는 탈거한 도어 트림 쪽에 부착해도 되고 도어 내측에 부착해도 된다. 단, 릴레이를 부착하고 도어 트림을 장착할 때 릴레이가 장착에 간섭이 되지 않는 위치에 고정해야 한다.
이왕 도어 트림을 뜯은 김에 방음/방진 작업을 하자. 미리 부틸 방진재와 노이즈 라이트라는 신슐레이터 비슷한 흡음재를 사놨다. 부틸 방진재는 도어 내측 철판에 붙여야 제격인데 이를 위해서 도어 판넬을 탈거해야 하는데 이거 탈거하려면 윈도우 글라스부터 탈거해야 하고 무지 번거롭고 일이 커진다. 그래서 스피커만 탈거해서 손이 닿는 범위에만 부틸 방진재를 도어 내측 철판에 조금 붙였다. 그리고 도어 판넬(플라스틱 재질) 여기저기 몇 군데에도 부틸 방진재를 꾹꾹 눌러서 붙여주었다. 노이즈 라이트 흡음재는 도어 트림 사이즈에 맞게 재단하여 붙였다.
운전석 트림에도 방음/방진 작업을 하려고 했으나 너무 더워서 엄두가 안 난다. 그래서 패스. 나중에 기회되면 그때 가서 작업하기로.
이제 운전석 윈도우 스위치로도, 조수석 윈도우 스위치로도 원터치로 조수석 윈도우가 올라가고 내려간다.
사진을 한 장면도 못 찍었다. 작업 자체는 잭 바이 잭 타입이라서 쉽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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