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반떼 CN7 - 애프터 블로우 장착 DIY

2021. 8. 2. 09:55DIY/아반떼 CN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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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한 제품은 만도 after blow(영어로 표현한 이 말이 이 제품 모델명이여. 뇌가 참 순수한 사람이 작명을 했나 보네). 만도 제품이 V1, V2, V3, after blow 순서로 출시되었다. 지금은 주로 V3 모델과 after blow 모델 등 두 가지가 주로 판매되는 듯.

위의 두 가지 모델의 스펙은 대동소이한데 after blow 모델이 전기차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뭔가 조금 더 개선된 모양이다. 배터리 용량이나 제품 사이즈, 무게 등은 동일하다.

무료배송에 가격은 9.9만 원에 구입.

참고로 이 제품을 현대모비스, 오토비, 한라홀딩스 등 다른 브랜드에서 본체 껍데기와 모델명만 바꿔서 판매하고 있다. 검색 중 발견한 블로그 글인데 내가 원하는 핵심 정보가 다 담겨있는 귀중한 포스팅이다. 이런 글 쓰신 분은 칭찬받아 마땅하리.

 

애프터 블로우 어떤 제품을 써야하나?(만도, 현대모비스, 아이나비, 아이트로닉스)

시작에 앞서.. 안녕하세요. 성소시 입니다. 여러분은 어떤 제품을 선택하실때 어떤것을 보고 구매를 결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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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박싱

구성품: 본체, 배선, 브라켓과 나사, 설명서


장착은 그리 어려울 것이 없다.

조수석 크래시패드 하단에 위치한 블로어 모터 커넥터를 분리하고 애프터 블로우 전용 커넥터를 꼽아주고, 접지선 1개를 차체 접지하면 된다. 본체는 조수석 어딘가에 적당히 숨겨서 고정하면 끝.


블로어 모터 커넥터 분리할 때 잘 안 빠질 수 있다. 고정 락을 손가락을 꽉(진심으로 꽉) 누르고 당겨서 빼내야 한다. 손가락 힘이 부족하면 롱 로즈로 고정 락을 꽉 누르고 당기면 된다. 그래도 잘 안 빠지면 WD40 같은 윤활제를 살짝 뿌린 후에 시도하면 좀 더 수월하다.


애프터 블로우 배선은 면테이프를 감아서 잡소리 방지를 해 주고 본체는 제품에 포함된 거치대를 이용하여 조수석 크래시패드 하단 커버(CN7은 하단 커버가 없음) 등 적당한 곳에 고정한다. 눈에 잘 띄지 않으면서 동승자가 발로 걷어차기 어려운 위치면 어디든 상관없다. 고정이 거시기하면 플로어 카펫을 들춰내고 엔진 격벽 쪽 바닥에 숨겨도 된다. 엔진 격벽 쪽 플로어 카펫 밑은 깊숙한 곳이므로 동승자가 발을 쭉 뻗으면 닿기야 하겠지만 꽉 밟아서 손상을 주기는 어려울 거다.

마무리 직전 시험 작동. 정상 작동함.
바닥 카페트를 들쳐내고 숨겼다.
카페트 안쪽에 넣고 코일매트까지 덮으니 감쪽같다.


여름철이면 에어컨 켜고 주행하다가 목적지에 다다르기 몇 분 전에 에어컨을 끄고 송풍 기능으로 에어컨 에바포레이터를 말려줘야 걸레 썩는 냄새를 방지할 수 있는데 이게 날씨는 더워 죽겠는데 몇 분 전에 에어컨을 미리 끈다는 것이 생각처럼 쉽지 않다.

이제 이런 걱정 접어두고 목적지 도착해서 바로 시동을 꺼도 걸레 쉰내 날 걱정은 확 줄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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