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 유로 V 디젤 엔진(R엔진) DPF 재생 조건

2021. 11. 25. 18:44DIY/스포티지R-그랜드카니발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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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R엔진이라고 불리는 보쉬 유로 V 엔진에 장착된 DPF는 일정 조건을 만족하면 자동으로 재생 모드로 진입하게 시스템이 구성되어 있다. 어떤 조건일 때 재생이 이뤄지는지 정리해 보자. 인터넷 검색으로 찾은 정보라서 백퍼 맞는 정보인지는 보증하지 못한다.

*CPF(Catalyzed Particulate Filter), DPF(Diesel Particulate Filter). 제조사마다 부르는 이름이 다를 뿐 똑같은 놈들이다. 현기에서는 과거 CPF라고 부르다가 요샌 전 세계가 거의 DPF란 용어로 통일된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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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 조건에서 OR 조건 중 1개를 만족하고, AND 조건은 모두 다 만족한다면 DPF는 시동을 끄고 나서 재시동을 하더라도 DPF 재생은 유지된다.

구분 R 엔진
재생 조건(OR) 재생 주기(주행 거리) 매 300 ~ 500 km
Soot 퇴적량 18.5 g 도달 시

(*주행 거리, soot 퇴적량으로 재생 모드 미 수행 시 이전 재생 시점에서 엔진구동시간 15시간 이후 재생 모드 진입)
차압 센서 값 유동 저항 기준 0.27
재생 조건(AND) 차량 속도 ? (참고한 자료가 흐릿해서 판독 불가)
냉각수 온도 40 ℃ 이상
DPF 전단 온도 센서 245 ℃ 이상
엔진 부하 무관
재생 온도 640 ℃
재생 시간 750 ~ 1,100초
재생 중 아이들 진입 시 주행 중 재생 진입 후 신호대기와 같은 아이들 진입 지속 시 재생 탈출함

 

2011년식 스포티지 R의 DPF 상태가 어떤지 스캐너로 엔진 데이터를 확인해 보았다.

 

국산 스캐너에서 쓰이는 용어는 아래와 같다.

- Differential pressure sensor (CPF OPT) = 배기차압센서 (mV)

- Exhaust gas temperature value pre particulate filter (CPT OPT) = CPF 전단 온도 (℃)

- Charge state of the particle filter (CPF OPT) = soot량 재생 요구 (g 단위로 추정)

- DPF differential pressure (CPF OPT) = CPF 압력차 (kPa). 위 스캐너 캡처에서는 단위가 hPa인데, 국산 스캐너 및 정비지침서 자료를 보면 kPa 단위로 표시되도록 되어 있다. 즉, 캡처에서 나타난 hPa는 kPa 단위로 판독하는 것이 옳다.

스캐너 데이터 상으로 DPF 현재 상태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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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전 재생 성공 후 300 ~ 500 km 조건에 도달하지 않았는데 빈번히(100 km 주행 후) 재생이 이뤄진다면 이건 DPF에 뭔가 문제가 있을 수도 있다. 이럴 땐 전문 정비소를 가시라.

정비지침서에 따르면 아래와 같은 경우 DPF 재생 모드 진입이 이뤄지지 않으므로 강제로 재생 절차를 수행하도록 되어 있다. DPF 강제 재생은 스캐너(진단기)를 통해서 이뤄진다. 강제 재생을 하려면 어디로? 정비소로 가시라.

 

DPF 역시 필터의 한 종류이다. 자동 재생 모드 또는 강제 재생을 하더라도 결국 DPF는 언젠가는 수명이 다 할 수밖에 없다. 무한정 사용 가능한 필터란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2011년식 스포티지 R 기준 DPF 어셈블리 품번은 28990-2F070이고 가격은 1,110,000원이다.

낵아 계속해서 얘기하잖아. 디젤차 타지 말라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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