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Redmi 버즈 3 프로 무선 이어폰 구입

몇 년째 QCY-T1이라는 무선 이어폰을 쓰고 있다. 2만 원도 안 되는 저렴이 블루투스 이어폰이다. 고작 걷기 운동할 때 팟캐스트 듣는 용도라서 음질이니 이런 거 무관하게 막 쓰고 있는 용도이다.

아들 녀석은 애플 에어팟 20만 원이 넘는 걸 쓰고 있다. 지 아비는 2만 원도 안 되는 걸 쓰고 있는데 돈 아까운 줄 모른다. 마나님도 갤럭시 뭐시기 꽤 비싼 걸 쓴다.

나라고 초저가 쓸 수 없다. 하나 지르자.

큼 맘 먹었지만 도저히 10만 원 넘는 녀석은 손이 떨려서 못 사겠다. 해서 고른 게 샤오미 레드미 버즈 3 프로. 검색해 보니 판매자마다 가격 차이가 꽤 나는데 제일 싸게 판매하는 놈으로 샀다. 무료 택배에 44,900원. 색상은 Glacier Grey.

(차이나 버전의 제품명은 Redmi AirDots 3 Pro이고 글로벌 버전이 Redmi Buds 3 Pro이다.)

 

샤오미 홈페이지에서 시리얼 번호로 정품 여부 확인까지 오케바리.

ANC(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도 있다. 요샌 이 기능이 어지간하면 탑재되는 듯. 블루투스 5.2로 연결된다.

샤오미 얘네들 물건 꽤나 잘 만든단 말야. 샤오미 제품 몇 가지를 쓰고 있지만 한 번도 고장 난 적 없이 잘 작동한다. 가격 대비 훌륭한 물건을 만든다. 대륙의 실수니 뭐니 이젠 그런 말이 어울리지 않는다. 이건 실력이다. 

샤오미 스마트폰에 특화된 모델이라 일부 기능은 기본 설정으로만 작동한다고 한다. 별도의 앱도 없다.

사용법은 알아서들 해결하시오. 동봉된 설명서에 다 있는데 뭘.

잃어버리지 말고 오래 쓰자.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