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 4. 14:04ㆍ잡동사니
하~~
새로 구입한 로지텍 G102 Lightsync 마우스를 이틀 정도 장시간 사용해 보니 단점이 있다. 이 마우스가 원래 그런 것인지 아니면 불량인지 클릭 또는 더블클릭을 해도 삑사리가 꽤 난다. 즉, 클릭하거나 더블클릭해도 기능이 먹질 않는다는 거지. 오래된 파테크 마우스는 현재도 이런 증상이 없는데 말야.
그래서 에라 파테크로 다시 돌아가자고 마음먹고 겉면의 때를 알코올로 열심히 닦았다. 그것도 성이 차지 않아서 아예 분해를 해서 청소했다. ㅋㅋ. 그러나 마우스 분해는 처음 해 봤는데 분해 청소 후 다시 조립했더니 좌클릭 버튼이 먹통이 되었다. ㅋㅋ.
로지텍 G102를 계속 쓰라는 계시인가? 아녀. 클릭 문제도 있고 파지감도 장시간 사용하니 손목과 손가락도 아프고 영 내 것이 아닌 느낌이다.
그래서 다시 무한 검색. 마땅한 게 안 보인다. 파테크 마우스와 비슷한 크기와 모양으로 찾는데 잘 안 보인다. 해서 짭스애더란 별명을 갖고 있는 파테크의 원조격인 데스애더 제품으로 검색. 헐퀴야... 데스애더 V2 모델은 졸라 비싸다.
결국 데스애더 제품 중 저가 모델인 DeathAdder Essential 모델로 픽했다. 크기는 파테크보다 약간 큰데 파지감은 거의 비슷한 듯싶다.
이 녀석은 내 손과 잘 맞아야 할 텐데...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택배를 수령하고 사용해 봤다. 파테크보다 사이즈는 약간 크고 무게 또한 약간 무겁다. 처음엔 어우 이 놈 물건인데 하면서 좋아라 했는데 이 역시 며칠 사용하다 보니 내가 손이 작은 편인데 크기가 너무 크고 무게도 살짝 무거워서 손에 이상하게 부담이 오더군. 하 이런 띠벌스런 상황이 생기다니.
지기럴.
다시 검색. 그리고 낙점한 녀석은 DeathAdder V2 Mini. Essential 모델보다 약간 더 비싸다. 어우야. 니 놈이 딱이구나. 내 손이 착 감기는 것이 너무 좋구나. 다행이다. 손에 맞는 마우스 찾느라 괜스레 고생했는데 니 놈이 이제야 내 손에 잡혔구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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