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백신 - 화이자 3차 부스터 샷 접종 후기

2022. 1. 5. 10:01잡동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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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백신으로 1차와 2차를 접종 받고 2차 접종 후 어제가 딱 99일째.

99일째인 어제 3차 부스터 샷을 역시 화이자 백신으로 맞았다.

미국에서는 최근 오미크론 변이로 기존 6개월 주기의 부스터 샷 권장이 5개월로 바뀌었고 일부 유럽에서도 2차 접종 후 3개월 후부터 접종이 가능한 정책을 쓰는 국가들이 있긴 하다. 3개월, 5개월, 6개월 등 이 주기는 그냥 제약회사나 정부가 옜소 이렇게 바꿉시다 하면 와~~ 하고 그렇게 바꿀 수 있는 사안이 아니긴 하다. 철저한 임상시험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 주기가 확립되어야 하는데 시국이 시국이니 만큼 엄밀한 과학적 데이터가 부족한 상황에서 접종 주기가 변동되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우리나라는 뭔 자신감으로 3개월 주기를 들고 나왔는지 개인적으로 좀 의아하긴 하지만 뭐 이 엄중한 시기를 감안해서 내가 눈 딱 감고 3차 부스터 샷을 맞았다.

1차와 2차에도 접종 주사 부위 팔뚝의 통증 정도만 있었을 뿐 별다른 증세는 없었던 터라 부스터 샷 역시 큰 걱정은 하지 않았다. 3차 접종 후 약 18시간이 경과했는데 팔뚝만 욱신거리면서 아플 뿐 다른 이상이 없으니 다행이다.

부스터 샷이라고 해서 뭐 특별할 게 없다. 예약한 병원을 방문하여 기초 설문조사 후에 바로 접종 끝.

3차 접종을 끝으로 코시국 종말을 맞이할 수 있을까? 알 수 없겠지. 이젠 4차 접종 어쩌고 이런 뉴스가 서서히 고개를 들고 있으니 말이다. 이 또한 지나가리. 훠이 훠이 절루 감마. 지긋지긋하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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