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3.3 MPI 엔진 - 스로틀 바디 클리닝 - Part 1

2020. 11. 19. 09:56DIY/제네시스 B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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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 사고 이후 다이를 할 수 없는 상황인지라. 이제 사고 후 40여 일이 지나서 손가락 부상은 거의 회복되었다. 여전히 사고 부위의 감각이 약간 이상한 것만 빼고는 다 정상이다. ㅋㅋ. 그래서 결심했어!!! 전동공구를 사기로. 그리하여...

국산 전동공구의 자존심 아임삭의 임팩 드라이버 14.4V 짜리 AI414M2를 샀지롱. 배터리는 리튬이온 배터리 2 암페어짜리 2개. 임팩 드라이버라서 드릴 비트를 사용하기 위해서 드릴척(키레스척)은 싼 거로 중국산으로 하나 구입하고. 소켓(복스알)을 사용하기 위한 아답터도 중국산으로 구입하고. 헐... 전동공구 포함해서 모두 대략 15만 원 정도 들었군. 그래도 전동공구가 없어서 땀 삐질거리느니 심지어 손가락 베임 같은 어이없는 심각한 부상도 방지할 겸 아깝지 않은 투자이다.

그래서 전동공구 구입 기념으로 다이는 어제 밤에 타이어 위치 교환하면서 한 번 시험 사용해 봄. 앞 타이어 2개 좌/우 위치만 바꾸어줬다. 14.4V이고 최대 토크가 11 kgf.m 정도이지만 타이어 휠 너트는 못 푼다. 정비소 임팩의 무지막지한 토크를 이걸로 풀기로는 역부족이다. 그래도 일단 브레이커 바로 휠 너트를 약간 풀고 나서는 전동으로 휘~~~잉 하니 너트가 금세 빠지더구먼. ㅋㅋ. 신세계야.

이제 스로틀 바디를 한 번 세척해 보려고 한다. 에어 인테이크 호스 빼서 클리너를 뿌리는 정도가 아닌 스로틀 바디를 아예 탈거해서 세척할 생각이다. 그래서 우선 뭔 부품이 필요한지 검색. 스로틀 바디 탈거하면 흡기 매니폴드와 접촉면과 스로틀 바디 접촉면이 가스켓으로 밀봉되어야 한다. 스로틀 바디를 탈거하면 (차령이 몇 년씩 지난 후일 테니) 가스켓이 대부분 너덜대면서 찢어진단다. 그래서 가스켓 구입을 하자.

 품번 35101 3C000. 가격은 2,310원

참고로 스로틀바디 본품 어셈블리는 110,000원. 참, 요즘 차량 대다수는 이른바 전자식 스로틀 바디를 사용한다. 이름하여 ETC(Electronic Throttle Control). 차령이 오래된 차량은 기계식 스로틀 바디를 사용하지. 그래서 액셀레이터 페달과 스로틀 바디 내의 밸브 사이를 케이블로 연결되어 액셀 밟는 깊이에 따라서 스로틀 밸브 개도 각도가 결정되는 방식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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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켓 구입함.

 근데 가스켓이 일반적인 것과 형태가 다르네. 대게 가스켓이라 함은 서로 다른 두 개의 물건을 결합하면서 그 사이를 밀봉하기 위한 목적으로 아주 얇은 판 형태인데, 이것은 그냥 흔히 말하는 O링 형태로 재질도 플라스틱이네. ㅋㅋ. 이런 형태의 가스켓이면 굳이 새 걸 구입하지 않고 기존 거 걍 써도 될 듯. 스로틀 바디 탈거하게 되면 가스켓 상태가 어떤지 함 봐야겠군.

그나저나 어제 구입한 스로틀 바디 클리너 택배가 올때가 됐는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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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꺄꺄!! 택배 왔숑.

록타이트의 스로틀 바디 클리너. 골드 라벨. ㅋㅋ. 걍 스프레이 방식으로 클리너를 고압으로 안개화하여 분무해 주는 것은 구형이고 이건 신형으로 거품식이다. 전자는 용량이 500 ml 정도인데 가격은 2천 원 정도 더 저렴함. 요거는 250 ml.

 이제 작업만 하면 된다. 크크. 난이도 하에 해당하는 다이. 주의할 점은, 클리너 통에 달린 저 대롱이 꽉 결합되어 있지 않으면 분사 압력으로 인해서 스로틀 바디 안으로 훽 들어갈 수도 있다. 스로틀 바디를 완전히 탈거해서 청소할 땐 상관없지만 in-situ(결합되어 있는 원래 위치) 상태에서 청소할 때 것도 시동 켜 놓고 할 때 대롱이 숙 들어가 버리면 큰일이다. 실제 다이 하다가 이런 어처구니없는 상황을 경험한 분들이 꽤 되니 조심조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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