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1. 19. 10:01ㆍDIY/제네시스 BH
이건 다이 안 하려고 그냥 뒀던 건데 다이 거리가 없어서 뭐라도 할 게 없을까 궁리 끝에 찾아낸 아이템임.
A/T 기어 레버 어셈블리 안쪽에는 여러 다양한 부품이 들어가 있다. 그중에서 쉬프트 록 솔레노이드라는 부품이 있다. 브레이크 페달이 밟혀 있지 않으면 레버 이동이 안되도록 해 주는 일종의 안전장치 중의 하나이다.
그런데 현기차에서 이 부품은 100 % 소리가 난다. 신차일 경우에는 괜찮다가 수 개월 내지는 1년여 정도 지나면 반드시 소리가 난다. 브레이크 페달을 밟았다 뗄 때 "딸깍" 거리는 소리가 발생. 서비스센터 들어가도 정비기사들은 기능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면서 그냥 타라고 하는 응대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이건 지들 귀찮아서 하는 *소리이니까 소비자들은 자기 권리 적극적으로 찾으시라. 착한 정비기사를 만나면 솔레노이드만 교체해 주는 것이 아니라 아예 A/T 레버 어셈블리로 교체해 주기도 한다. 솔레노이드는 7천 원 가량. 레버 어셈블리는 5-6만 원 정도.
95840 으로 표기되어 있는 부품이 솔레노이드이다. 제네시스 부품 가격은 7,370원. 저가 차량이든 고가 차량이든 현기차에 들어가는 이 부품은 가격대가 비슷하다. 결국 부품의 신뢰성과 내구성이 다 거기서 거기란 거지.
이거 다이할 생각이 없던 것은 교체해도 시간이 지나면 또 소리가 나기 때문이다. 진짜로 성능에는 전혀 문제가 없고 오로지 딸깍 소리만 난다. 그래서 교체할 때 딸깍 소리가 나는 곳에 부직포도 붙이고 좀 추가적 고민을 하여 작업하면 오랜 시간 소리 없이 탈 수 있다. 딸깍 소리는 브레이크 페달을 밟고 뗄 때마다 솔레노이드가 작동하면서 인접 플라스틱과 부딪히면서 소음이 나는 거다. 하니 부딪히는 접점에 부직포를 덧 데어 주면 소리나 안 나거나 나더라도 많이 다운된 소리가 난다.
내장부품 작업할때는 하체 작업보다 더 신경 쓰인다. 죄다 플라스틱인지라 탈거할 때 자칫 잘못하면 고정 핀이 부러지거나 여기저기 기스를 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A/T 레버 주위는 이미 2번이나 뜯어본 적이 있다. ㅋㅋ. 지난번 뜯을 때 함께 작업해 놓을걸 하는 아쉬움이 생기네 쯔압!!
부품은 주문해 놓았고 내일쯤 수령하면 되고 작업은 주말에 고고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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