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K9 - 스로틀 바디 클리닝 DIY

2022. 4. 12. 12:30DIY/The K9 (R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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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상 A/S 기간이라 이상 증세가 있으면 기아 정비소를 방문하여 해결하면 된다. 예약하지 않고 방문하면 1 ~ 2시간 기다리는 것은 예사다.

스로틀 바디는 현재 아무 증세가 없으며 지극히 정상이다. 출고 후 만 2년이 지났기에 심심풀이로 스로틀 바디 카본 퇴적 상태가 어느 정도인지 직접 육안으로 확인도 해 보고 청소까지 해 보자. 이 차에게 해 주는 정비 관련 첫 번째 다이군.

 

1. 위 그림의 4번 에어 인테이크 호스를 탈거한다. 에어 클리너 연결부의 클램프와 스로틀 바디 연결부의 클램프를 풀고, 5번 레조네이터 고정 너트 해체, 6번 브리더 호스를 분리, 그리고 마지막으로 아래 사진 레조네이터 위쪽에 브레이크 진공 호스 (B)를 분리하면 에어 인테이크 호스를 탈거할 수 있다.

2. 아래 사진의 ETC 모듈 커넥터(A)를 분리한다.

3. 냉각수 호스(2개) (B)를 분리한다. 이 호스 분리해도 냉각수는 거의 떨어지지 않는다.

4. 장착 볼트 (C) 4개 (10mm 사이즈)를 탈거하고 ETC 모듈을 엔진으로부터 탈거한다. 볼트 해체 시 볼트 떨어뜨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제일 중요함. 떨어뜨리면 찾기 Jola 어렵다.

5. 탈거한 ETC 뒷면을 보면 스로틀 밸브(가로축을 가로지르는 샤프트에 반달형 판이 상/하에 있음) 가장자리에 검은색 코팅이 되어 있다. 몰리브덴이란 성분인데 차령이 오래되면 저절로 서서히 벗겨지기도 한다. 청소 약제를 마구 뿌리면 코팅이 떨어질 수도 있으므로 조심히 청소한다. 그러나 코팅이 좀 떨어져 나간다고 큰일 벌어지지 않는다. 이 코팅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일부가 떨어져 나간다. 코팅이 떨어져 나갔다고 쫄 필요 없다.

스로틀 바디 세척제로 카본 퇴적물을 깨끗이 청소한다. 스로틀 바디 세척제는 거품식과 액상식 두 가지가 있는데 세척력은 거품식이 더 좋다. 거품식 약제를 듬뿍 뿌리고 한 5분여 정도 방치한 후에 마른 헝겊으로 닦아낸다. 덜 닦인 부분은 액상식 스프레이를 치이익 치이익~ 뿌리고 헝겊으로 닦아낸다.

출고 후 2년 조금 지난 상태인데 카본 퇴적이 그리 심하지 않았다. 그래서 에어 인테이크 호스만 탈거한 상태에서 스로틀 바디는 탈거하지 않은 채 약식으로 청소하고 마무리했다. 나머지 작업 과정은 참고용으로 설명한 것이다.

청소 후

 

6. 세척 후 건조된 스로틀 바디를 장착한다. 가스켓은 고무 오링 형태라서 굳이 교체하지 않아도 된다. 역시 볼트 조일 때 떨어뜨리지 않도록 조심한다.

7. 인테이크 호스 등 탈거했던 부품들을 원상복구한다.

8. 스캐너로 스로틀 바디 초기화를 한다. (스캐너가 없으면 그냥 넘어가자. 시동을 걸었을 때 아이들링 RPM이 정상이면 아무 탈 없는 것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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