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K9 - 조수석 뒤 타이어 옆구리 찢어

아니 이게 언제 이렇게 옆구리가 터졌지? 그것도 내부 철심까지 보일 정도로 말야? 이 정도 충격이면 주행 중에 분명히 내가 알아챘을 텐데 언제 이랬다냐? 허 참 황당하네.

 

이렇게 옆구리가 찢어졌고 내부 철심까지 보이는 마당에 어느 순간 터져도 전혀 이상할 게 없는 상황이다. 

순정 타이어로 콘티넨탈 ContriProContact 275/40/19짜리 규격인다. 인터넷 가격으로 얼추 30만 원. 택배로 받고 타이어 장착비 등 대략 이거 하나 교체하려면 34만 원 정도는 들 듯. 근데 이거 곧 중고로 처분할 계획인데 이만큼 돈 들일 필요 없다. 이거 새 타이어 장착한다고 중고차 가격에 플러스될리는 만무하니까.

인터넷 검색했더니 그나마 수도권에 한 타이어 가게에 재고가 있단다. 인터넷 제품 설명에는 트레드 잔존이 60% 정도라고 했는데 막상 실물을 보니 한 30% 될까? 모델명도 콘티프로콘택트 이전 모델이고 생산월은 2016년. 뭐 1달 이내에 처분할테니까 그냥 두 눈 꾹 감고 달았다. 장착비 포함 7만 원.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