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6. 21. 23:15ㆍDIY/i40
그동안 중고차를 여러 차례 구입해 봤지만 출장 실내 클리닝은 처음 받아 보았다.
시트를 모두 탈거하여 플로어 카펫, 내장재, 천장, 시트 등 차 내부 전체 클리닝 작업이고 비용은 현금으로 20만 원. 한 분이 오셔서 약 3시간가량 작업을 하시더군. 중형 승용차 정도의 클리닝 비용은 보통 이 정도 수준이 시장 가격인 듯. 차량의 크기에 따라서 비용은 다르며 특히 카니발 같은 경우 시간은 더 오래 걸리고 비용 역시 더 비싸다.
그 결과 두둥~~
이야, 천장 직물 트림도 깨끗해졌고 도어 트림, 대시보드 등도 말끔해졌다. 시트 역시 찌든 때가 다 빠져서 아주 좋다. 특히 중고차 매매상에서 상품화한다고 보통 시트뿐만 아니라 플라스틱 내장제에 레자 왁스를 발라서 번질번질하게 만들어 놓는데 기름기 때가 쏙 빠져서 가죽 시트 본연의 매트한 느낌 그리고 플라스틱 내장제 역시 원래의 상태로 되돌아왔다.
(얼마 전 많이 헤진 시트 특정 부위에 가죽 염색제를 발라서 흔적을 없었는데 클리닝 하면서 염색제가 일부분 벗겨져서 다시 염색제를 조금 발라야 할 부위가 생겼음은 비밀. 사실 염색제 바를 때부터 이거 클리닝 후에 해야 하는 거 아닌 가 했었음.)
플로어 카펫 특히 시트 아래 부분에 머리카락이며 지저분한 것이 보통인데 신차 수준에 근접하는 뽀송뽀송한 카펫으로 거듭났다.
실내에 찌든 냄새(담배 냄새도 좀 있었음)도 사라지니 아주 상쾌하기 그지없다. 시트 탈거와 진공 청소 정도는 내가 직접 할 수 있지만 그 정도로는 9년 간의 묵은 때가 사라지지 않으니 어쩔 수 없이 전문가의 손길을 빌어서 20만 원이 지출되었으나 뭐 상쾌한 실내가 되었으니 돈 값은 했다고 본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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