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현충사 방문기
2022. 11. 23. 13:25ㆍ잡동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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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9)
아내와 같이 현충사를 다녀왔다. 근 10여 년 만에 가본 듯.
최근 한산대첩을 다룬 영화도 본 기억이 생생하니 괜스레 이순신 장군님의 큰 칼이 더 날카롭게 느껴지더구먼.
근처 곡교천 은행나무길에 엄청난 인파로 차가 엄청 막혔다. 현충사 주차장도 만차여서 차 대기가 여간 어려운 게 아니었다.
현충사 경내는 무척 넓고 단풍도 이쁘고 여유롭게 산책하기에 아주 좋다.
활터 바로 입구에 엄청 큰 은행나무(수령 500년 정도로 추산)가 똭 하니 서 있다. 푸른 가을 하늘과 노랑 은행나무가 아주 멋지더군.
이날 늦은 밤 서울 이태원에서는 황망한 사고가 발생하여 많은 젊은이들의 목숨을 앗아갔다. 참으로 황망하기 그지없는 일이다. 핸드폰을 보다가 뉴스를 접했는데 새벽 3시경까지 잠이 오지 않아서 계속 뉴스를 모니터링했었는데 이 시간까지만 해도 사망자 수가 몇 명 되지 않았었다.
그런데 다음날 아침 뉴스를 접하니 세상에 사망자 수가 너무 많아서 당황스럽기 그지없었다.
삼가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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