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 스타렉스 - 사이드미러 락 폴딩 장착 DIY

2023. 4. 28. 15:08DIY/그랜드 스타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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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차할 때 매번 사이드미러 폴딩 스위치를 눌러서 사이드미러를 접어 놓아야 하는데 자꾸 까먹는다. 그렇다면 리모컨 키로 도어 록을 잠그고 열 때 연동하여 사이드미러가 접히고 펴지게 하는 락 폴딩을 달아야지 뭐.

제품은 유나이티드 락 폴딩 제품으로 구입. 택포 약 2만원 초반대.

잭 바이 잭 타입이다.

작업을 시작하도록 하지!

도어 트림을 탈거하자. 뭐 현기차의 도어 트림 탈거는 거의 비슷하다.

스크류(십자 나사)가 총 5개. 스크류 모두 풀고 도어 트림 아랫부분 틈새에 헤라를 집어넣고 힘주어 당기면 도어 핀이 차체에서 두두둑 빠지면서 분리된다. 도어 트림 내부의 커넥터 모두 분리하여 완전 탈거한다.

(아래 그림에 표시되지 않았는데 도어 이너 캐치 안쪽에도 스크류가 1개 있음.)

도어 트림을 탈거한 모습

노란색 원으로 표시한 자리에 도어 록 액추에이터가 자리잡고 있다.

잭 바이 잭 타입이지만, 도어 록 신호에 연동하여 사이드미러가 펴지고 접히게 하기 위해서 선 2가닥을 결선해 주어야 한다.

D-02 도어 록 액추에이터에서 5번 회색선(도어 록)과 6번 녹색선(도어 언록)이다. 이 신호선들이 도어 모터를 잠기고 열리게 하는 기능을 한다.

도어 내부를 감싸고 있는 비닐을 떼어내야지 도어 액추에이터를 볼 수 있다.

도어 록 액추에이터 배선 다발에서 회색과 녹색선을 찾는다.

헐~~ 녹색선이 여러 가닥이다. 젠장. 이럴 땐 당황하지 마시라. 회색선은 1가닥이라 쉽게 찾을 수 있고 녹색선은 회색선과 굵기가 같은 놈을 찾으면 된다. 다른 녹색선은 상대적으로 배선 굵기가 가늘기 때문에 구별할 수 있다.

구입한 유나이티드 락 폴딩 제품에서는 회색선이 도어 언록이고, 녹색선이 도어 록이다. 깔맞춤 하면 안 되니 착각하지 않는다.

배선 중간쯤에 피복을 살짝 벗기고 락 폴딩의 배선 2개를 각각 브릿지한다. 절연테이프로 잘 마감 처리하는 것은 당근이지.

락 폴딩 본체(릴레이)는 도어 트림 쪽에 적당한 곳에 테이프로 덕지덕지 붙였다. 아래 사진의 위치는 막상 해 보니 커넥터 꼽기가 어려워서 다시 떼어내고 다른 위치로 이동시켰다. (이 위치에서 더 왼편으로)

리모컨 키로 잠금을 누르면 사이드미러가 접히고, 열림을 누르면 사이드미러가 펴진다. 역시 편하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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