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1. 20. 10:02ㆍDIY/제네시스 BH
교체 작업 사전 준비는 하나씩 해 가고 있는 중. 그러나 확신이 안 섬. 왜냐면 차 밑에 기어들어가기 싫거든. 타이어만 탈착 하고는 도저히 작업을 할 수 없는 상황이고. 결국 잭 업을 좀 높이 올리고 밑에 기어들어가서 일정 작업을 해야 한다. 더군다나 잭 업을 높이 했다고 해도 한정된 차 밑의 공간에 등을 대고 누워서 작업해야 하는데 이런 상태로는 하체의 강력하게 찌든 볼트/너트를 수공구로 풀 수 있을지도 장담 못함. 에어 임팩이 있다면 걱정 할바 아니지만...
그러니 DIY is die.
암튼, 운전석 쪽 리어 타이어 탈거하고 일단 사진 좀 찍어봄.
노란색 화살표: 리어 어퍼암 - 프런트
빨간색 화살표: 리어 어퍼암 - 리어
파란색 화살표: 어시스트 암
분홍색 화살표: 트레일링 암
자주색 화살표: 어시스트암에 달린 캠 볼트 (리어쪽 토우인/토우아웃 조정 볼트)
부품 가격은 해당 암의 쇠 굵기 정도에 비례함. ㅋㅋ. 글고 부싱만 붙어있는가 또는 볼 조인트가 붙어있는가에 따라서 당연 볼조인트가 붙어 있으면 더 비쌈. 그래서 리어 어퍼암 - 리어 > 어시스트 암 > 리어 어퍼암 - 프런트 > 트레일링 암 순서로 가격이 비쌈. 최대 3.3만 원에서 최저 1.2만 원 정도.
교체하려고 생각 중인 어시스트 암과 트레일링 암의 다른 각도 사진
빨간색: 어시스트 암
노란색: 트레일링 암
너클 쪽의 볼트/너트는 그나마 접근이 가능한데 안쪽 차체 측의 볼트/너트는 수공구가 접근 가능해도 힘을 줄 수 있는 각도가 나오기도 하고 애매하기도 하고. 일반 복스(소켓) 렌치로는 공간이 좁아서 콤비네이션 렌치(옵셋 렌치)나 스패너를 써야 하는데 렌치/스패너는 길이가 짧아서 이른바 지렛대 원리를 쓸 수 없어서 힘을 줄 수가 없다. 그렇다고 낵아 힘이 센 사람도 아니고. 완전 허약 체질임.
그래서 천조국 아들이 사용하는 방법 중의 하나가 치터 바 (cheater bar)이다. 뭐 대단한 게 아니고 길이가 짧은 수공구에 긴 쇠파이프를 끼워서 지렛대 원리를 이용해서 볼트/너트를 푸는 거임. 다른 말로 브레이커 바 (breaker bar)라고도 부른다. 동네 인근 공사장을 기웃거려서 굴러다니는 쇠 파이프 하나 들고 올 심산으로 몇 군데 가봤는데 없더군. 50 cm ~ 100 cm 정도의 길이에 직경이 50 mm 정도 되는 파이프가 없어. 죄다 직경은 크고 길이도 어마 무시하고. 이런 건 들고 오면 절도지 뭐.
그래서 인터넷에서 1 미터 길이의 스테인리스 스틸 파이프 주문했다는.... 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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