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 스타렉스 배터리 점검 및 신품 배터리 주문

배터리 상태가 메롱이라서 영하권의 날씨에서 첫 시동을 걸라치면 간신히 걸리거나 아예 시동이 걸리지 않는다. 세루 모터(스타터 모터)가 아주 힘겹게 돌아가서 그동안 몇 차례 점프 스타터로 시동을 걸곤 했다.

배터리 교체를 미뤘던 이유는 현재 장착되어 있는 배터리가 델코 DF90R인데 배터리 제조연원일이 2022년 6월 28일이라서 어찌 채 2년도 안 돼서 배터리가 이럴 수가 없기 때문이었다. 중고차 구입 전에 어떤 상황이었는지 알 길이 없다만 지금 상황에서는 배터리를 갈 수밖에 없다.

이틀 전 영하권에서 첫 시동에서 시동이 안 걸려 점프 스타터로 시동을 걸고 한참 충전을 해 준 후의 상태를 스캐너로 점검. SOH(건강상태)는 84%. 양호한디?

배터리 전용 테스터기로 재점검했다. 흐미 SOH가 27%, 점검 결과 REPLACE 즉, 교체하라고 나온다. ㅠㅠ.

스캐너는 배터리 센서 정보를 바탕으로 간접적으로 SOH를 계산해서 보여주는 거라 배터리에 직접 연결해서 측정하는 배터리 테스터기보다 신뢰도가 더 떨어지나? 그래도 차이가 너무 많이 나네. 아무튼 교체닷!

배터리는 로케트 GB90R로 주문. 가격은 택배비 15,000원 포함해서 75,000원.

새걸로 갈아줄 테니 튼튼한 심장으로 거듭나다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