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40 - VGT 컨트롤 솔레노이드 밸브 부품 정보

2024. 2. 13. 12:20DIY/i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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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GT = Variable Geometry Turbrocharger; 가변 용량 터보차저. 그냥 흔히들 터보라고 하는 장치이다.

정비지침서의 내용은 이렇다.

"가변 용량 터보 차저는 연소 효율 증대를 위해 연소실 안에 더 많은 공기가 유입되도록 하는 장치이다. ECM은 저속에서 고속 엔진 회전 운전 영역까지 최적의 엔진 효율로 엔진 운전이 가능하도록 VGT를 제어한다. VGT 컨트를 솔레노이드 밸브는 ECM 제어 신호에 따라 VGT의 베인 (Vane; 회전날개)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이 부품을 갈아보고 싶어서 정보를 찾던 중 현기차(정확히는 모비스)의 뻘짓을 하나 또 찾아서 여기에 그 기록을 남기노라 ㅋㅋ.

i40에 들어가는 VGT 컨트롤 솔레노이드 밸브는 아래와 같다.

이 밸브는 현기차 디젤 엔진에 두루두루 쓰인다. 스타렉스엔 뭐가 들어가 있나 궁금해서 찾아봤더니 동일한 품번이 쓰인다. 그런데 두둥!!

i40 차종 WPC 부품 그림에는 없는 게 스타렉스 WPC 부품 그림에 있다.

어 이상하다. 뭐지? 35120-27050이 밸브 단품인데 42,350원. 그런데 밸브에 러버가 끼워진 35122-27050부품이 34,870원. 어찌 이럴 수가?

구글링해서 부품 사진을 찾아봤다.

밸브 단품이냐, 밸브 단품을 고무가 둘러싸고 있느냐의 차이다. 당연히 후자는 고무가 추가된 어셈블리이니 더 비싸야 정상이다. 근데 7,480원이 더 싸다. 모비스의 실수지. ㅎㅎ.

스타렉스와 i40의 러버 단품은 품번이 다르다. 밸브를 엔진 블럭 어딘가에 장착해야 하기 때문에 브라켓(쇠로 된)이 필요하고 여기에 밸브를 그냥 고정하면 밸브의 듀티 작동(진공으로 계속 밸브가 닫히고 열리고 반복하면서 미세한 진동과 소리가 남)에 의한 진동 억제를 위해서 브라켓과 밸브 사이에 고무를 덧대어 주는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차종마다 브라켓의 모양과 고무의 모양도 조금씩 다른가 보다.

그래서 35122-27050 품번은 혹시 지금은 단종시킨 게 아닌가 싶어서 재고 조회를 해봤다. 근데 재고 졸라 많다. ㅎㅎ.

그러면 더 싼 걸 사야지 안 그래? 바보가 아닌 이상 말야. 싸게 사서 i40에 맞지 않는 스타렉스용 러버는 빼 버리고 기존 걸 재사용하면 된다.

** 내 블로그의 이 포스팅을 보고 실제로 이 부품을 사서 교체하는 사람이 많아진다면 모비스에서 어느 순간 어 이 부품 수요가 왜 갑자기 늘었지 하면서 모니터링 하다가 어라 부품가격 책정에 실수가 있었음을 깨닫고 부품가격을 훅 올릴 가능성이 있을까? ㅎㅎ 별 상상을 다 하는군.

근데 난 이 부품을 왜 갈려고 할까? 고장인가? 아니아니아니올씨다!

이게 고장 나면 비싼 터보가 고장 난다. 터보 고장의 가장 큰 원인 중의 하나가 이 밸브의 고장이라고 한다. 비록 지금 당장 고장이 아니더라도 오래되면 밸브 작동 시 소음도 크게 나고 가속 시 출력도 제대로 안 나오고 울컥 거린다든지 굼뜨다든지 그런다더러.

그래서 예방정비 차원에서 함 갈아 볼란다. ㅎㅎ.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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