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 스타렉스 - 전조등 교체 DIY

2024. 5. 13. 18:35DIY/그랜드 스타렉스

728x90
반응형

어이구. 운전석 쪽 전조등이 나가서 차가 애꾸눈이 됐구먼요. 할로겐램프라서 수명이 그리 길지 않다.

전조등을 사야지? 엄훠나. 모비스 순정 H7 규격 전조등 가격이 이렇게 비싸졌네? 무려 6,490원으로 나온다.

 

음.. 필립스 (뉴)프리미엄비전 H7 할로겐 전조등이 개당 대략 3천 원이다. 오스람도 비슷한 가격. 모비스도 어디선가 납품을 받아 모비스 딱지만 붙여서 파는 건데 너무 비싸게 받아먹네. 너네 거 못 사겠다야. 전조등 하면 필립스와 오스람이 전 세계 양대 산맥 아닌교.

그래서 필립스 (뉴)프리미엄비전으로 2개 구매. 택포 9,000원 정도.

*지금은 운전석 전조등만 나갔지만, 이렇게 좌/우 쌍으로 쓰이는 부품들은 대게 그 수명이 비슷할 수밖에 없으므로 고장 난 쪽만 손보면 조만간에 다른 쪽도 고장 날 확률이 매우 높다. 그러니 어지간하면 좌/우 동시에 교체해 주도록 하자.

자 그럼 전조등을 교체해 보자. 대다수 현기차의 전조등 교체는 쉬운데 몇몇 차종은 범퍼를 탈거해야만 가능한 녀석들이 있다. 그랜드 스타렉스 2017년식은 그나마 범퍼 탈거 없이 작업이 가능한 구조.

후드를 열고 고장 난 쪽부터 스똬뜨~~. 운전석 쪽은 배터리 때문에 공간이 좁긴 하지만 그나마 조수석보다는 나은 편. 하향등 커버(겁나 뻑뻑하게 돌아감)를 시계반대방향으로 돌려서 분리한 후, 전구 소켓을 빼내고 전구를 뽑아낸다. 그리고 신품 전구를 꼽고 소켓을 장착하고 커버를 끼우면 끝.

(아래) 전구가 꼽힌 검은색 소켓 역시 시계반대방향으로 돌리면 락킹이 풀리고 빼내면 된다.

 

운전석 쪽 전구는 필라멘트가 끊어진 상태였다. 신품으로 교체

**전구의 유리 부분을 맨손으로 만지지 말 것. 유리 표면이 맨손의 유분기 있는 지문이 묻으면 전구 수명에 안 좋다고 합디다.**

조수석 쪽은 에어 클리너 통이 영 걸리적거려서 오히려 운전석 보다 작업이 더 불편하다. 그래서 에어 클리너 상부 박스를 탈거한 후에 작업.

 

조수석 쪽 전구는 이상이 없으나 새 걸로 갈아줬다.

오늘 교체한 전구는 필립스 제품. 순정 할로겐전구보다 30% 더 밝다는데... 구라?

 

그리 어렵지 않으니 이 정도는 직접 하자. 굳이 다이라고 부르기에 조금은 민망한 작업이다만 다 이렇게 사부작사부작하면서 다이 실력이 조금씩 느는 거다. 오케봐리?

반대쪽도 동일하게 교체 완료.

끝.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