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7. 10. 16:04ㆍDIY/그랜드 스타렉스
i40의 람다 센서를 청소한 후에 긍정적 변화가 있었기에 그랜드 스타렉스(2017년식 2.5리터 EURO-6 엔진)도 이참에 람다 센서를 탈거하여 청소해 보자.
현대 GSW(Global Service Way)에서 그랜드 스타렉스를 검색하니 얼씨구나. 람다 센서에 관한 부분이 누락되어 있다. 2017년식뿐만 아니라 모든 연식에서 이 부분이 누락되어 있다. 현대차 같은 글로벌 기업이라면 GSW 관리하는 직원이 있어야 하는 거 아닌가?
아무튼 기아 GSW로 가서 봉고3 트럭(PU) 차량의 정비지침서에는 설명이 나와 있다. 두 차종은 동일한 A2-2.5디젤 엔진으로 같은 엔진이다. 동생인 기아가 더 낫구먼.
(아래) 봉고3 트럭의 정비지침서에서 캡처
(아래) 그랜드 스타렉스 실차의 사진
탈거는 i40의 방법과 동일하다.
람다 센서용 특수 소켓으로 탈거한다.
i40 람다 센서의 오염은 건조한 흑색 카본 가루였다면 이 녀석은 약간 끈적끈적한 흑색 카본으로 뒤덮여 있더이다.
탈거 후, 깨끗하게 청소하고 나사산에는 고착방지제를 발라서 체결한다.
체결 토크: 4.0 ~ 5.0 kgf.m
스캐너로 람다 센서 학습값을 리셋해 주는 것으로 작업 완료.
*지난 i40 람다 센서 청소 후 스캐너로 몇 분 동안 센서 데이터가 읽히지 않았는데(센서 값 zero) 야매 수준으로 공부를 해 보니 람다 센서는 적정 온도(그랜드 스타렉스의 경우 450 ~ 600도)에서 가장 빠른 응답성을 보여준답디다. 이 적정 온도를 형성하기 위해 람다 센서 내부에는 히팅 코일로 구성된 히터가 내장되어 있단다. 그래서 엔진이 차가울 땐 스캐너의 실시간 데이터가 읽히지 않다가 엔진이 어느 정도 웜 업이 되면 그제야 실시간 센서 데이터가 읽히나 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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