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40 - 리어 쇼바 교체 DIY 두 번째 작업, 깔끔하게 마무으리~~

2024. 7. 16. 15:21DIY/i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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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어 조수석의 범퍼 러버(=범퍼 스토퍼)가 완전히 삭아서 부러진 관계로 리어 쇼바 교체 작업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중단했기에 관련 부품을 새로 구입해서 산뜻하게 작업한다.

리어 어퍼 암 19mm 너트를 뭉개뜨린 19mm 소켓(복스알)이 아무래도 현찮은 것 같다. 그래서 무려 일제 토네(Tone)의 19mm 숏 임팩용 소켓을 구입했다. 현기차 하체에는 17, 19, 21mm 사이즈가 가장 많이 쓰인다. 소켓의 주재질이 크롬-바나디움 합금(보통 은색)일 경우 대게 수공구용으로 쓰이고, 임팩용은 크롬-몰리브덴(보통 검은색)인데 소켓도 오래 쓰다 보면 내부가 조금씩 마모되면서 어느 순간부터 볼트/너트 모서리를 꽉 잡지 못하면서 볼트/너트 머리를 뭉개뜨리는 순간이 오게 된다. 그동안 사용했던 19mm 임팩용 숏 소켓(대만산)은 대략 7~8년은 족히 사용했나 보다.

구입한 토네의 임팩용 소켓은 검은색이 아니고 약간의 노란색이 비치네. 이런 색상의 임팩용 소켓은 처음 본다. 방청력 향상을 위해 무전해도금을 했다는데 뭔 말인지 모르겠고. 믿고 쓸 수 있는 브랜드니까 실전에서 잘 쓰이겠지.

 

첫 번째 작업기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

 

i40 - 리어 쇼바 교체 DIY 첫 번째 작업기

부품 정보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 i40 - 리어 쇼바 교체를 위한 부품 구입지난 주말 리어 어퍼 암 교체를 실패했는데, 작업 당시 리어 쇼바 1개를 탈거해서 확인하니 수명이 다 되었음을 알게 되

kotworld.tistory.com

 

더스트 커버, 범퍼 러버 구입. 범퍼 러버는 생각보다 비쌈. 다 수입품으로 알고 있다. (독일의 바스프라는 회사가 이 부품의 전 세계 마켓의 70%가량을 장악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국내 모 그룹사의 화학회사가 10여 년 전에 비로소 국산화에 성공했다.)

마데인 절머니 제품이군. 제조사는 독일 바스프일듯.

 

*그저께 정비소에서 어퍼암 교체를 저렴하게 잘 마쳤고 불토엔 다이지. 지하주차장 한적한 곳에 자리 잡고 사부작사부작 작업 시작. ㅋㅋ. 리어 쇼바 교체는 오래 걸리지 않기에 빨랑 해치우자.

리어 조수석 쇼바를 빠르게 탈거하고 마운트 분리. 그리고 문제의 범퍼 러버 탈거.

 

더스트 커버와 범퍼 러버를 신품으로 끼워주고 마운트 록 너트(신품) 체결. 체결 토크: 2.0 ~ 2.5kgf.m

리어 운전석 작업으로 전환.

신품 쇼바에 신품 범퍼 러버와 더스트 커버까지 끼우고 신품 마운트 체결(미리 조립해 놓았음).

새거라서 광이 반짝반짝하군.

 

로워 암 하단에 자키를 받친 상태에서 너클 측 볼트/너트(19mm) 분리하고 상단 마운트 고정 볼트(14mm) 2개를 분리하여 쇼바 탈거.

관련 부품이 모두 신품이라 탈거한 쇼바 앗세이는 그대로 휴지통으로. 궁금해서 분해했더니 이쪽도 범퍼 러버가 삭아서 부러져 있네.

 

이쪽 쇼바는 압축시키면 아예 올라오질 못한다.

 

*신품 쇼바는 로드를 끝까지 압축시키고 릴리스 되도록 이 과정을 최소 3회 ~ 5회 반복한 후에 장착한다. 이유는 잘 모름. 미국 형님들 영상 보면 이렇게 하라고 하더군요. 추정컨대 쇼바 내부의 오일과 가스가 제품 유통 과정 중에 밑으로 가라앉아 있기 때문에 로드를 이렇게 압축 --> 릴리스를 여러 번 반복해서 오일/가스가 잘 혼합되도록 해 주는 게 아닐까요? (잘 모름. 몰라도 됨.)

신품 쇼바 장착 시, 너클 측 볼트/너트부터 먼저 假(가)체결한다. 신품 쇼바라 압축시켜도 금세 솟아오르기 때문에 쇼바를 압축 시킨 상태에서 너클 고정부의 볼트 구멍을 맞추고 잽싸게 관통볼트를 끼워준다.

너클 측을 가체결하고 휠 하우스 쪽의 브라켓 체결 볼트 2개를 손으로 돌려서 가체결한다. 이때 브라켓이 볼트 장착부에 밀착하지 못하고 그 사이가 붕 떠 있을 경우 로워 암 하단에 받친 자키를 서서히 높이면서 볼트 체결부가 밀착된 상태에서 체결하도록 한다. 손 체결 이후에 토크 렌치로 최종 체결한다. 체결 토크 5.0 ~ 6.5kgf.m

로워 암 하단에 받친 자키를 제거하고 너클 측 볼트/너트를 토크 렌치로 최종 체결한다. 체결 토크 14.0 ~ 16.0kgf.m

작업 잔해물들.

 

비로소 리어 쇼바 교체를 모두 성공적으로 끝냈다. 기분이가 조쿠나. 자고로 차는 리어가 단디 버텨줘야 직진성이 좋다.

다음엔 프런트 쇼바도 교체를 해야 할 텐데 어느 정비소를 갈지 찾아봐야지. 공임나라는 올해 초부터 공임이 꽤나 올라서 이젠 메리트가 그리 크지 않다. 다만 공임이 투명하게 공개되어 있으니 눈탱이를 맞지 않는다는 점이 강점.

이제 무더위 때문에 重 작업은 하지 말아야겠음. 하체 작업은 당연히 힘을 쓰고 어려운데 게다가 덥기까지 하니 작업 피로도가 몇 배는 되는 듯하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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